[D리포트] 김정은 "선제타격 시도하면 윤석열 정권 전멸될 것"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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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날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전승절, 즉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총비서는 윤석열 정부가 동족대결정책에 매달리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 :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 수(부셔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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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날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전승절, 즉 6.25 전쟁 정전협정 체결일을 맞아 대규모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부인 리설주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총비서는 윤석열 정부가 동족대결정책에 매달리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 : 더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선제타격론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대남 위협의 강도를 높였습니다.
[김정은(북한 노동당 총비서) :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 수(부셔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 윤석열 정권과 그의 군대는 전멸될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북한은 대외선전매체를 통한 비난은 계속하면서도 노동신문 같은 비중 있는 매체나 당과 정부 차원의 비난은 자제해 왔습니다.
김 총비서가 이번에 윤 대통령을 직접 거명해 비난했다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그동안의 관망자세를 끝내고 대결을 공식화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 :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 위협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김 총비서는 미국에 대해서도 끝까지 맞서야 한다며, 어떤 군사적 충돌에도 철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한미군사훈련 등을 계기로 북한의 군사도발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SBS 안정식입니다.
(영상취재 : 주범 / 편집 : 박기덕 / 제작 : D콘텐츠기획부)
안정식 북한전문기자cs7922@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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