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尹 문자가 사적 대화? 대통령실 해명 부적절! 고집과 신념만으로 국정운영하면 안 돼!" 김민하 "권성동 이제 내년 전당대회는 못 나갈 것"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권성동 문자 관련 대통령실 해명은 정말 부적절해
- 박주민 충격받았을 듯.. 본인의 지난날들을 되돌아봐야
<김민하 시사평론가>
- 권성동 문자 공개된 이상 공적인 의미를 갖는 사건이 된 것
-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약점 있어도 지지하는 이유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진행자 > 김민하 시사평론가, 그리고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두 분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유튜브로 지금 <3인칭 시사시점> 생중계되고 있으니까요.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채널로도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벌써 많은 분이 들어와 계시네요. 댓글 많이 남겨주고 계셔서 감사하고요. 먼저 장성철 소장님께서 가져오신 오늘의 이슈 어떤 것입니까?

◎ 장성철 > 국민의힘입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짧고 굵게. 현재 국민의힘 어떻길래 이슈를 가져오셨죠?

◎ 장성철 > 이불이에요. 이불.

◎ 진행자 > 네?

◎ 장성철 > 이불,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 직무대행에게 불만 그리고 불안 이러한 시각이 있어요.

◎ 진행자 > 불만과 불안

◎ 장성철 > 예, 그러니까 불안은 우리 권성동 원내대표 겸 당대표께서 또 실수하면 어떡하지. 당에 큰 타격이 될 텐데 이러한 시각, 그리고 아니 도대체 왜 자꾸 저러시냐라는 불만, 이런 것들이 지금 혼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렇게 혼재되어 있는데 전혀 개의치 않는 모습이고요. 계속해서 기차는 간다, 이런 모습 같은데.

◎ 장성철 > 글쎄 말입니다. 방금 전에 나온 보도들을 보면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전용기에서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 이거 해프닝 아니야 문자파문 이런 거, 그러니까 권성동 원내대표를 그렇게 질책하지 않은 모습을 보니까 결국에는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체제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라고 볼 수밖에 없겠네요.

◎ 진행자 > 그런데 장성철 소장님께서는 SNS에다가 이 정권은 망했다, 이런.

◎ 장성철 > 조건부였어요. 대통령께서 나와 다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들은 내부 총질이다라고 생각하시면 진짜로 그렇게 생각을 하시면 이것은 정말 망해 가는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을 한 거예요. 왜냐하면 2015년도에 박근혜 정권 때 유승민 당시 원내대표가 증세 없는 복지는 허구입니다라고 그런 원내대표 연설을 하고 다른 또 법안을 하나 대통령이 생각이 다른 법안을 하나,

◎ 진행자 > 시행령으로 함부로 할 수 있도록 한 거 기억납니다.

◎ 장성철 > 그걸 갖고 대통령께서 화가 나셨죠. 그래서 수보회의 때 배신자를 국민들께서 심판해 달라고 딱 명령을 내리셨잖아요. 그러고 나서 당에 있던 친박 최고위원들, 세력들이 유승민 물러나라 대표 물러나라 그래서 결국에는 한 달 정도 버티다가 유승민 원내대표가 물러났거든요. 그다음부터 당은 친박이 완전히 당을 장악을 하고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게 했습니다. 그것이 결국에는 총선 지고 그리고 탄핵까지 당했던 그러한 하나의 단초가 아니었느냐라는 생각이 들어요.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불편해하고 힘들어하고 억누르려고 하는 정당이 과연 민주정당이냐 라는 생각도 들고 자체 정화 기능이 없는 그런 정당이 과연 국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되느냐, 자체 정화 기능이 없으면은요. 국민들이 심판합니다. 뭐로 심판하냐, 표로 선거 때. 그러니까 스스로 계속해서 우리가 뭘 잘못했지 우리가 민심과 어긋난 결정은 뭘 하고 있을까, 우리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은 그러한 잘못은 한 게 뭐가 있을까, 끊임없이 되뇌고 치열한 논쟁과 투쟁을 통해서 점점 국민의 민심에 맞는 그러한 정당으로 가야 되는데 다른 목소리는 틀렸어, 잘못했어, 너희들은 내쫓아야겠어,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이거는 올바른 태도가 아니죠. 그래서 저는 대통령께서 그런 생각이라면 망하는 거 아니냐 그런 판단을 한 겁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은 어떻게 보자면 제가 느끼기에는 이 보수 정권 또 진영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여기서 빨리 바로 잡아야 된다 이런 충정이 진하게 느껴지거든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지금 이 평가 김민하 평론가께서도 이 정도 되는 부분, 이 상황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이 정권 망했다, 이 정도라고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세요?

◎ 김민하 > 자기가 어떤 정치적 지향을 갖고 있든 어떤 정당을 지지하든 정부가 잘했으면 좋겠다라는 기본적인 마인드는 있어야죠. 그러니까 잘했으면 좋겠다는 게 결국 정부가 못하면 정권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큰 타격이 되기 때문에 잘해야 되는 겁니다. 근데 저는 보수정부를 지지하지 않고 전혀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어쨌든 잘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이 사안을 볼 때는 이게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분명히, 좋을 게 하나도 없는 일을 대통령이 용인을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무슨 얘기냐 하면 다른 목소리를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맞습니다. 그리고 다른 목소리라고 판단되는 거에 대해서 배신자다 이렇게 찍어 누르면 안 된다 말씀하셨는데 또 핵심이 뭐냐 하면 그 다른 목소리가 뭐냐에도 핵심이 있어요. 예를 들면 그 다른 목소리라는 게 국민의힘이라는 당이 더 우측으로 가야 되고 일부 예를 들면 지난 과거의 총선이 부정선거였다든지 또는 극우유튜버들이 막 이렇게 주장하는 상당한 내용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중국의 무슨 인터넷 세력들 때문에 탄핵이 됐다든지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방향이 그게 다른 목소리일 수는 없는 거고 다른 목소리라는 거는 당이 좀더 중도로 가고 그리고 좀더 더 많은 국민들을 대변할 수 있는 정치세력이 되고 보수가 그래서 일부에 정말 극단적이고 폐쇄적인 그런 사람들뿐만이 아니고 전체 국민들을 위해서 정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세력이 되자라고 하는 게 다른 목소리여야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이 목소리들이 용인이 되고 그런 목소리를 따라서 당이 가야 되는 건데 오히려 지금 어제도 좀 말씀드렸습니다만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 권성동 직무대행 체제가 지금까지 현안을 다뤄온 방식은 그런 방식이 아니었습니다. 중도적으로 가는 방식이 아니라 오히려 갈등을 유발하고 그리고 극단적인 메시지로 좀 치우치고 파업은 강하게 진압을 해야 되고 공영방송은 언론노조 장악 됐고 그리고 주로 그런 메시들 경찰들은 경찰대 출신들한테 휘둘려가지고 이게 잘못된 길을 가고 있고 얼마나 황당합니까. 그런데 그런 거에 대해서 잘했다고 하고 앞으로도 그렇게 하라고 하는 대통령의 이 메시지가 잘못됐다고 저는 봐요. 그래서 상당히 우려가 되고 당연히 장 소장님도 우려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이다라고 보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요. 장성철 소장님 지금 국민의힘 내부 분위기 이불로 표현해 주셨어요. 불만과 불안 권성동 원내대표 또 당대표 직무대행에 대해서 그런데 대통령이 힘을 실어줬단 말이죠. 그러면 여당인 국민의힘 대통령 뜻에 따라서 계속해서 권성동 대표 체제로 가는 겁니까?

◎ 장성철 > 그렇게 봐야 할 것 같아요. 다양한 시나리오는 나왔었어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당대표까지 하고 있으니까 너무 업무로드가 많다. 원내대표는 하시더라도 당대표 직무대행은 다른 사람한테 맡기는 것이 어떠냐 그런 얘기들이 나왔었죠. 그렇다면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 직무대행 안 할래요, 그렇게 되면 당헌당규상 최고위원의 최다 득표자인 조수진 최고위원이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돼요. 그것에 대해서 대통령실이나 아니면 당 지도부에서 과연 그것이 적절할까라는 정무적인 판단을 할 것 같고, 아니면 좋아 그럼 우리 빨리빨리 조기 전당대회 하자. 조기 전당대회 할 방법은 뭐가 있어 그러면 결국에는 최고위원들 다 사퇴해 그래서 지도부체제 자체를 그냥 완전히 와해시켜버리자. 그런데도 이준석 대표가 나는 당대표 안 그만둘래요라고 하면 계속 지도부에 다른 최고위원들은 없고 이준석 대표만 있는 거죠. 그런데 그 이준석 대표는 권한을 행사할 수 없어요.

◎ 진행자 > 당원권 정지됐으니까.

◎ 장성철 > 상당히 이상한 모습이 되는 거죠. 그런 모습이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저는 그냥 직무대행 안 할래요 그러니까 그냥 비대위원장을 모셔다가 비대위 체제로 합시다라고 할 수가 있어요. 그러면 그 비대위원장이 최고위원들을 그냥 비대위원으로 임명을 하는 거죠. 그런 식의 세 가지 시나리오가 있는데, 오늘로서 일단 대통령께서 힘을 실어줬기 때문에 이러한 시나리오가 별 의미가 없어지지 않았느냐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민하 > 지금 말씀하신 게 핵심인데요. 사실 이 권성동 원내대표가 결국 핸드폰 화면을 노출을 한 당사자이기 때문에 당내에서 부글부글 했던 게 사실이에요. 바로 오늘 오전까지 그런데 이 상황의 키는 냉정하게 얘기해서 두 사람이 쥐고 있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하고 이준석 대표가 쥐고 있는 거예요.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든 이준석 대표가 그만하겠습니다, 자진 사퇴하겠습니다라고 하면은 조기전당대회든지 뭐든지 간에 그 길이 열리는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권성동 원내대표 체제는 아닌 것 같아 라고 판단을 내리면 또 다른 국면이 열리는 것인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이 문자 공개된 거 별일 아닌 것 같다.

◎ 진행자 > 해프닝

◎ 김민하 > 며칠 내가 좀 곤란하긴 했지만 이게 그냥 사진을 찍은 거고 그게 공개된 건데 권성동 원내대표한테 책임을 물을 일은 아니지 않아라는 태도인 걸로 오늘은 비춰지고 그리고 이준석 대표의 경우에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이 내부총질 하는 대표라고 규정을 해버렸는데 자진 사퇴할 수가 없죠. 자진 사퇴를 하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준석 대표가. 이 두 가지 변수가 지금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돼버렸기 때문에 그러면 지금까지 어떤 언론은 그런 표현도 썼더라고요. 권성동 원내대표가 세 번의 실책을 지금 했는데 첫 번째로는 지난번에 검수완박 합의를 덜컥 받아들여서 그게 내부에서 혼난 거, 두 번째로는 7급으로 넣었는데 왜 9급이 됐을까요 라고 얘기한 거, 그 다음에 이번에 문자까지 세 번의 실책을 저질렀는데도 이대로 가는 그림이다라고 하는 거고요. 그러면 할 수 없는 건데 다만 권성동 원내대표 개인의 어떤 커리어로 봤을 때 전당대회에 나가는 그림을 그렸을 텐데 아마 내년에. 그거는 어려워지지 않았을까라고 하는 그런 평가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제가 국민의힘 당원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총질은 아니고 외부총질을 좀 하겠습니다. 대통령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주고받았던 문자를 사적대화다, 이것이 공개된 것이 유감이다라고 해명을 한 어제 대통령실의 홍보수석의 해명은 정말 부적절하고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고요. 또한 오늘 두 분이 얘기를 나누면서 별일 아니야 해프닝이야 권 대표가 열심히 해, 이런 식의 생각과 판단을 하신 거가 과연 지지층들은 그래 별거 아닐 수도 있지라고 생각을 하겠지만 지지를 하지 않는 중도층과 또 상대 진영에는 어떠한 의미로 받아들여질까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국정운영은요. 고집과 신념만으로 자기 판단과 생각만으로 운영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하시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상식적으로 결정하고 판단을 해야된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결정이 나온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심히 우려되고 걱정이 됩니다.

◎ 김민하 > 저도 같은 생각인데 이렇게 해명이라는 거는 예를 들면 그 문자를 주고받은 것 자체는 사적인 맥락일 수는 있어요. 서로 대화를 한 거니까 그런데 그게 공개가 되고 지금 신문에 다 나고 하면 그건 더 이상 사적인 맥락의 사건은 아니죠.

◎ 진행자 > 아니죠.

◎ 김민하 > 공적인 의미를 갖는 사건이 된 거고, 그러면 여당과 대통령실이 여기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가지고 국민들을 안심시키든지 하는 이 과정이 있어야 해요. 국민들이 이 사건을 보면서 갖는 의문이라는 거는 이준석 대표와의 관계 이런 것도 있지만 대통령은 어떤 방식으로 국정을 운영하려고 하는 거지 여당을 딱 틀어주고 지금 여당이 갈등 유발적인 메시지로 쫙 가는 것에 대해서 이것이 윤석열 정권의 기본적인 태도인가 여기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거고 특히 지금 또 대통령실에 있는 강기훈이라는 사람의 어떤 성향이나 이런 것이 같이 논란이 되면서 국정운영의 방향에 의문이 지금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은 이준석 대표 문제는 별개로 처리하더라도 이런 방향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키고 해명을 하고 설명을 하고 이런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다들 말을 아끼면서 눈치를 봅니다. 지금 어제 홍보수석이 얘기한 것도 권성동 원내대표가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대통령실은 별도로 입장 밝힐 게 없습니다. 다만 나 홍보수석의 사견임을 전제하고 이러저런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럴 게 아니죠. 지금 국민들에게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필요한데 걱정입니다.

◎ 장성철 > 대통령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이라는 집권당이 국민이라는 민심과 좀 멀어지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걱정됩니다.

◎ 진행자 > 다들 아시겠지만 하인리히 법칙이라고 1:27:300 지금 상황이 27일지 모르겠지만 이러다가 이대로 방치하면 나중에 엄청난 커다란 장 소장이 경고하신 그런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김민하 평론가 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 결과 방금 나왔죠?

◎ 김민하 > 그렇습니다. 당대표 후보 중에서는 3명을 추리는 거였죠. 8명 중에. 이재명 의원 그 다음에 강원식 의원, 박용진 의원 이렇게 3명이 이제 본선에 진출하게 된 거고요. 최고위원 후보 중에서는 서영교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고민정 송갑석 고영인 윤영찬 후보들이 본선에 진출하는 걸로 확정이 됐다라는 겁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누가 1, 2등인지 득표는 어떻게 했는지 이런 것들은 모르나요?

◎ 김민하 > 그런 것들은 따로 공개하지 않고 왜냐하면 그것이 또 본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영향을 미치니까 그런데 이 명단을 딱 듣고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 진행자 > 글쎄요 저는 아무 생각이 안 들고요. 장 소장님은 어떠세요.

◎ 김민하 > 민주당 출신의 표창원 소장은 아무 생각이 없다.

◎ 장성철 > 거의 이재명 의원과 가까운 분들이 최고위원 후보로도 많이 선정되지 않았나요

◎ 진행자 > 누군가요? 뽑아주실래요.

◎ 김민하 > 제가 좀 정리를 하겠습니다. 그거는. 저는 이 내용을 딱 보고 예 이게 일종의 황금비율이라고 볼 수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좀 들었어요. 왜냐하면 이재명 강훈식 박용진 요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이게 만약에 이재명 의원은 이른바 친이재명계 표심들이 많이 결집을 했을 것이고 강훈식 의원의 경우에는 이른바 86그룹이 지지를 했다고 하는데 이재명 의원 쪽에서도 좀 호의적인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최근에 강훈식 의원이 이렇게 여러 가지 입장표명을 하면서. 그런 거 반영된 것 같고, 박용진 의원은 아마 여론조사상의 우위하고 그 다음에 소위 말하는 비명계 일부에 또 지지를 획득한 것이 이런 결과로 나왔을 텐데 지금 떨어진 사람이 누구냐를 생각을 해보면 유력할 수 있다라고 판단된 게 예를 들면 박주민 의원이라든가 설훈 의원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분들은 어떤 한축의 극단적인 어떤 이슈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박주민 의원 같은 경우에는 처럼회랑 가깝지 않아? 이런 것이 있고 설훈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렇게 되면 또 명낙대전의 재발 아니야, 이렇게 해석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이런 부분들이 일단은 배제가 된 거예요. 당대표 후보들의 경우에는. 그런 점에서 앞으로 이 3명의 구도가 어떻게 갈 것이냐에 대해서는 뒤에 얘기를 하겠지만 최악의 구도는 아닌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 장성철 > 박주민 의원이 좀 충격이겠어요. 지난번에는 최고 득표로 최고위원 됐었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컷 탈락된 것은 본인의 정치적인 여러 가지 지난날들을 되돌아봐야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거에 대한 평가가 아니겠어요. 결국에는.

◎ 김민하 > 그렇습니다. 당내에서 이제 그것에 대한 의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예를 들면 너무 친문 또는 너무 친명 또는 너무 처럼회 이런 것은 배제하는 게 좋지 않아 이런 표심들이 움직였다라고 볼 수 있는 게 지금 말씀하신 이제 그런 대목인 거죠. 개인적으로는 제가 사는 데 은평군데 박주민 강병원 두 의원들이 떨어져가지고 좀 그런데 그리고 최고위원 후보들 말씀드리면 서영교 정청래 박찬대 장경태 후보들이 이른바 친명계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그런 후보들일 거고. 고민정 송갑석 고영인 윤영찬 이 후보들은 개인차는 있을 테지만 그래도 좀 친명계는 아니지 않느냐, 비명 아니냐, 아마 이렇게 분류를 할 거예요. 그러면 정확하게 지금 반반씩 한 것 같은 그런 그림이지 않습니까. 이게 나름의 황금 비율일 수 있겠다는 그런 생각이 좀 듭니다.

◎ 장성철 > 그런데 지역적으로 보면 최고위원 후보로 된 분들 보면 송갑석 의원이죠. 송갑석 의원 빼놓고는 다 수도권 분들이에요.

◎ 진행자 > 그러네요.

◎ 장성철 > 그렇죠. 그러니까 예를 들면 부산경남 대구경북 강원도 충청권 거기에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위원 후보가 없다라는 것도 좀 문제가 아닐까 싶네요.

◎ 진행자 > 그런 부분이 또 있군요. 원래 처음에 그걸 얘기하다가 규정에 안 들어갔죠. 결과적으로.

◎ 김민하 > 원래는 애초에 투표방식을 그래서 권역별로 이렇게 권역별로 출마한 최고위원 후보를 지지하자 이런 게 있었는데 투표 방식으로는 적절치 않았고 다만 송갑석 의원의 경우에는 전략적으로 호남 표심을 대변할 후보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어서 출마가 필요하다는 논의도 내부에서는 있었던 것으로 저는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반영된 것 같은데 그런데 전반적으로 우상호 비대위원장도 한번 얘기를 했지만 최근까지 민주당의 어떤 내부의 어떤 질서라는 게 수도권 중심으로 상당히 쏠려 있는 거는 또 사실이에요. 그게 과거처럼 예를 들면 호남에도 기반이 있고 일부 영남 부산 영남에도 명확한 무슨 포스트가 좀 부족하더라도 전반적으로 지지율이 좀 보장되는 국면이다라고 하면은 이게 그래도 수도권에서 성과를 내는 게 뭔가 주류정당이 되는 그림이야라고 볼 수도 있었는데 하강 국면에서는 수도권만 남은 상태에서 수도권에 공중전이 위축이 되면 당 기반이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어, 이런 분석도 가능한 거여서 이게 고민거리일 거거든요. 지금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그런 고민을 안고 가야 되는 그런 구성이 됐다라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 진행자 > 장성철 소장님이 보실 때는 어떠세요. 일단 가장 관심은 이재명 후보일 것 같고요.

◎ 장성철 > 결국에는 전당대회 그렇게 큰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당대표로 이재명 후보가 될 가능성이 거의 99%이기 때문에 이미 결론이 난 경기 그렇게 재미없잖아요.

◎ 진행자 > 최고위원들은요.

◎ 장성철 > 최고위원 후보 같은 경우에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를 뒷받침할 만한 친명계 후보들이 몇 명이나 당선될지 그것이 좀 궁금해 보이고요. 정청래원의 캐치프레이즈는 이거잖아요. 당대표는 이재명 최고위원은 정청래 이렇게 얘기를 하고 계세요. 그러니까 정청래 의원이 최고 득표를 얻은 최고위원이 될지도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국민의힘은 아주 안심할 것 같아요.

◎ 진행자 > 안심할 것이다.

◎ 장성철 > 이재명 후보가 사법 리스크가 있고 최고위원 후보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썩 정치력이 있다라고 생각하는 분들 국민의 인지도와 지지를 받는 분이 그렇게 있을까라는 생각이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집권여당이 긴장감이 좀 더 느슨해질 것 같다라는 걱정이 또 있습니다.

◎ 김민하 > 그 부분은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어대명 구도가 사실 그런 효과를 가질 수 있다라고 볼 수 있어요. 이게 어차피 이재명 의원이 당선되는 거에 대해서는. 그런데 역으로 생각을 해보면 민주당 지지층이 이재명 의원이 여러 가지 약점이 분명히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지지하는 이유가 있거든요. 누가 틀어지고 가지 않으면은 민주당이 뭔가 이렇게 좀 뭔가 해내기가 어려운 것 같다, 그럼 역으로 얘기하면 지금 이재명 의원에 대한 여러 우려 중에 제일 큰 게 지금 사법 리스크인데 이거를 그냥 수사기관이 부당하다, 내가 억울하다라는 것만으로 방어하면은 지금 말씀하신 효과가 날 거예요. 결국은그게 아니라 이것에 대해서 정정당당하게 다 수사해라 예를 들면 열어놓고 해볼 때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봐라 나는 그 털어도 나오는 게 없다 라고 하는 걸 증명할 수 있으면 오히려 이거는 돌파할 수 있게 되는 거거든요.

◎ 장성철 > 어떻게 증명해요. 그걸.

◎ 김민하 > 할 수 있는지는 지켜봐야 되겠죠. 전당대회 국면에서.

◎ 진행자 > 지켜보겠습니다. 여기까지 하겠고요. 김민하 시사평론가 장성철 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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