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눈판 사이 수백만 원 귀금속 가방에 '슬쩍'
【 앵커멘트 】 귀금속 가게에 진열된 팔찌를 몰래 훔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인이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에 태연히 가방 안에 팔찌를 집어넣었는데, 한 가게만 골라 수백만 원 어치를 훔쳤습니다. 이혁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노란 옷을 입은 여성이 귀금속 가게로 들어옵니다.
다른평범한 손님처럼 진열된 팔찌를 쳐다보고 만져보더니, 가방으로 손이 향합니다.
손 안엔 팔찌가 있었습니다.
팔찌를 훔친 40대 여성은 다음 날 또 다시 이 가게를 찾았습니다.
물건이 사라진걸 알고 있던 가게 주인은 비슷한 차림의 여성이 또 다시 나타난 것을 보고 수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혁재 / 기자 - "피해자는 가게 근처에서 비슷한 인상 착의 여성이 온 것을 확인하고 붙잡은 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 인터뷰 : 피해 가게 주인 - "가방을 펼쳐보여라 그랬더니, 처음엔 안 열어 보이려고 하더라고. 112 신고 했더니 '그럼 열어주겠다'…."
가게 주인은 가게 CCTV를 살펴본 뒤 더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9일에 앞서 18일에도, 또 11일에도 이 가게를 찾은 겁니다.
범행 수법은 동일했습니다.
주인이 한 눈을 파는 사이 가방으로 물건을 감췄습니다.
경찰이 확인한 피해 금액만 수백만원에 달했습니다.
여성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한 경찰은, 다른 범행이 또 있었는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취재: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이범성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승절 기념식 등장한 김정은…″선제타격 시도 시 전멸″
- '인사정보단' 두고 맞붙은 한동훈 vs 민주당…감정싸움도
- 최재형 ″이준석, 당내 불안정한 상황 악화시키는 언행 자제해야″
- 미 연준, 연속 0.75%p 금리 인상…뉴욕 증시 급등
- 장규리 탈퇴..프로미스나인 측 '8월부터 8人 체제로 팀 정비'(전문)
- 20년 전 김건희 여사 사진 공개한 日교수…'쥴리' 의혹 반박
- 남원서 세계적 희귀종 '댕구알버섯' 또 발견…″한 과수원에서 9년째″
- 스벅 '캐리백' 유해물질 기준 왜 없었을까
- 다음 달 25일 창단하는 프로농구 데이원 ″팬들과 함께하는 인기 구단 되겠다″
- 오늘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전국 시험장·경찰서에서 대면 발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