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면승부]민주당 컷오프 결과, 이언주 "그냥 어대명"최민희"어대명, 이재명에겐 가시밭길"

이은지 2022. 7. 28.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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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대담 :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민주당 컷오프 결과, 이언주 "그냥 어대명" 최민희"어대명, 이재명에겐 가시밭길"

이언주

-세대교체 되려면 뚜렷한 아젠다 있어야

-이재명 당 대표 되고 상황개선 못하면 대선 주자로선 끝나

-윤석열 문자, 잘못 대응하면 역효과 나

최민희

-어대명 흥행에 도움 안 돼, 의제가 이재명이 되어버린 것

-이재명 기득권이었던 적 없어, 개혁대상 공격 안 먹힌다

-윤석열 "며칠 혼났네요" 발언, 시스템 붕괴 조짐으로 보고 대응해야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승부 오늘 2부 '정면 우면 파이터', '정우파'로 시작합니다. 정치권 주요 이슈들에 대해 힙하게 공격을 날릴 두 분, 스튜디오에 나와 계십니다.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안녕하세요?

◆ 이언주 국민의힘 전 의원(이하 이언주)> 네 안녕하세요.

◐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하 최민희)> 네 안녕하세요.

◇ 이재윤> 오늘 방송 시작하기 바로 전에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 한 달 앞두고 컷오프, 예비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 대표 후보 세 명으로 좁혀졌죠?

◐ 최민희> 1번 박용진, 4번 이재명, 5번 강훈식. 세 후보가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일단 박용진 의원의 경우에는 여론조사 2위 였어요. 그게 비록 30% 반영이긴 하지만, 어차피 중앙위원은 숫자가 뻔하거든요.

◇ 이재윤> 383명으로 중앙위원이 되어있더라고요.

◐ 최민희> 400명 정도 되는데, 이런 저런 자격을 따지면 380명 정도가 모집단이고, 오늘 투표율이 89%라고 합니다. 그래서 343명이 투표했기 때문에 그건 누가 누구를 뽑았는지 다 아는 판이거든요. 그래서 일단은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막판 쏠림 현상이 나타났을 것 같고, 강훈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임종석, 586의 상징인 임종석 전 비서실장이 공개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그건 당 내 586 들이 지지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원내건 원외건 586 플러스 충청권의 지지를 받아서 들어간 것 같고요. 박용진 의원은 아마도 큰 차이 없는 점수 속에서 여론 조사 2위, 그게 크게 작용해서 들어간 것 같고. 어쩌면 전략적으로 일부 중앙위원은 박용진 의원 정도가 후보에 들어가는 것이 당대표 경선의 역동성을 위하여 좋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이재윤> 당 내에서 결국에는 어대명 분위기를 조금 바꿔보고자 하는 의식이 조금 있었다는 얘기네요. 애초에는 박주민 후보가 올라갈 것 아니냐고 예상을 했었는데 떨어졌어요.

◐ 최민희> 이 부분이 아마 처럼회가 똘똘 뭉쳐서 박주민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차이가 별로 안 났을 것 같아요. 여론조사에서 승패가 갈리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재윤> 이언주 의원님은 결과 어떻게 보셨어요?

◆ 이언주> 그냥 어대명으로 보이는데요.

◇ 이재윤> 그냥 어대명인가요? 그래도 박용진 의원이 최종 세 명 후보에 올라갔기 때문에 조금 달라지지 않았을까요?

◆ 이언주> 그나마 너무 일방적인 것보다는 조금 게임이, 그래도 저는 제가 볼 때는 너무 한 쪽으로 갈 것 같기는 한데, 어떻게 할지 한 번 봐야죠. 박용진 의원이 어떻게 얘기를 할지. 지금까지 97세대라고 말씀을 하시잖아요. 그런데 세대교체가 되려면 세대교체가 상징하는 것들이 있어야하거든요. 아젠다가 있어야 해요. 그런데 뚜렷한 아젠다를 들고 나온적이 한 번도 없어요. 지금까지.

◇ 이재윤> 쇄신과 개혁.

◆ 이언주> 그런 추상적인 말씀만 하셨죠. 그러니까 뭘 어떻게, 획기적인 민주당이 어떤 제3의 길로 가겠다라든가. 아니면 지난 정권 교체 과정에서 민주당이 이래서 졌는데 확실히 바꾸겠다라는게 아직까지는 별로 안나왔죠.

◇ 이재윤> 어제인가요? 97그룹 토론회도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서 단일화 여부에 대한 논의도 있었는데, 그런데 본선에 오른 박용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 단일화에 있어서는 박용진 의원이 제안을 했고, 강훈식 의원은 여기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이었어요. 단일화 없다고 봐야겠네요?

◐ 최민희> 두 사람의 단일화는 모르죠, 앞으로.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세 명이 다 끝까지 뛸 것 같습니다. 왜냐면 박용진 의원과 강훈식 의원이 지향하는 혁신의 방향이라든가 어느 정도 일치될지 경험해본 바가 없습니다. 어대명 분위기는 흥행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데, 어대명에 이유가 있었던 겁니다. 그나마 민주당 초기에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된다고 했을 때 국민 일반이 관심이 없었어요, 사실 민주당에 대해서. 대선에서 패배하고 지선에서 패배한 정당의 당 대표 선거에 그렇게 국민들은 관심을 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6월 1일 지선 끝난 다음부터 계속해서 민주당에서는 '이재명 나오지 마라'가 이슈였습니다. 그게 어제까지 이어졌습니다. 거의 모든 대부분의 최고위원이든 당 대표 후보든 '이재명 나오지 마라'가 주제이다보니, 국민들이 부정적으로 관심을 갖게 된 거예요. '왜 저러지?' 이렇게. 그러다가 처음에는 일반적인 여론조사를 해보면 이재명 당 대표 나오는 것에 대해서 부정 여론이 높다가 점점 긍정 여론이 높아진 겁니다. 일반 여론조사에서도. 그것은 어떤 현상이냐면 이재명 나오지 마라하니까, 국민들이 관심 갖고 보니까 그러면 이재명이 아니면 누가 당 대표가 될 만하지? 그걸 못 찾았다고 봐야하는 거죠. 그래서 형성된 어대명으로 보입니다.

◇ 이재윤> '나오지 마라, 나오지 마라.' 그게 '나와라, 나와라.'로 바뀌었다는 거네요.

◐ 최민희> 결국은 이재명이라는 이름만 떠다니게 된거죠. 의제가 이재명이 돼 버린 겁니다.

◆ 이언주> 아까 아젠다 말씀을 드렸잖아요. 예를 들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굉장히 역동적이었는데 그 때 이준석 당 대표가 선출이 됐잖아요. 단순히 그 분이 나이가 30대라서, 세대교체가 돼서라기보다는 이준석 대표가 깃발을 들고 나왔는데, 기회의 공정이라는 거였거든요. 2030이 목말라했던 기회의 공정. 물론 그 내용에는 부작용도 있고 여러 젠더 갈등도 있긴 합니다만, 그걸 들고 나왔고 어느 정도 먹혔고, 그 이면에 또 하나는 그 전에 보수정당이 가지고 있던 권위주의적인 색깔을 자유주의적인, 리버럴에 가까운, 그런 것들로 바꿔나가는데 성공을 했죠. 그래서 어쨌든 민주당이 97세대, 저도 97세대입니다만, 물리적인 세대교체가 아니라 깃발을 들고 나와야 해요. 어떤 내용으로, 민주당 어떻게 확 바꿀 거냐, 깃발이 뭐냐.

◇ 이재윤> 지금 상황에서는 그걸 기대할 수는 없는 상황 아닌가요?

◐ 최민희> 이것 관련하여 40대 기수론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이 그 분은 민주당 구파잖아요, 사실은. 구파인데 그 안에서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결국은 그 해의 대통령 선거 후보는 누가 되냐, DJ가 됩니다. 단지 40대 기수론만으로는 안되고 DJ는 그때 4대 강국 보장론, 대중경제론, 부유세, 향토예비군 폐지. 지금 들어도 정말 참신한 의제들을 던져서 사실 먹혔어요. 70년대 그 주장을 해서 선명 야당으로서 의제를 선점해버리니, 결국 의제를 선점하는 사람이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겁니다. 오늘도 연설이 쭉 있었습니다만, 혁신하겠다. 개혁하겠다. 바꾸겠다는 의제가 될 수가 없어요. 모두가 주장하기 때문에.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이기는 민주당, 선명한 야당'을 하겠다고 주장을. 이기는 민주당이라는 그 부분이 민주당 중앙위원들에게는 파급력이 조금 있지 않았겠습니까?

◇ 이재윤> '이기는 민주당', 가장 절실하게 와 닿는 문구가 되겠네요. 그런데 결국 후보자들간의 토론이 계속 이어질 텐데, 박용진 의원이 이재명 의원을 가장 강하게 공격하지 않을까싶어요.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이재명 의원에 대해서 쇄신의 대상이라고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 최민희> 그런데 그게 안 먹히고 있죠. 중요한 것은 개혁의 대상일 때 개혁 대상이 되려면 기득권자여야 하는 거예요. 그런데 당 운영 과정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오랫동안 기득권이었던 적이 없는 거예요. 민주당은 계보가 동교동계에서, 친노로, 친노에서 친문으로, 친문에서 친이낙연계로. 당의 주류는 이렇게 형성되어왔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을 국민들이 다 아세요. 이 흐름을. 이재명은 민주당에서 소수이며 어떻게 보면 변방에, 성남이라는 변방에서 경기도지사가 되어서 대통령 후보만 됐을 뿐이지, 당에서 기득권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공격이 안 먹히는 겁니다.

◇ 이재윤> 민주당이 새로운 물결,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보시는 거네요. 이재명 의원을 통해서.

◐ 최민희> 잘하면 그렇게 되는 거고. 그래서 어대명 분위기가 이재명 후보에게는 제가 보기에는 가시밭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꽃길이 아니에요.

◇ 이재윤> 앞으로 당 대표가 되면 당 운영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 말씀이시죠?

◐ 최민희> 당연하죠. 민주당의 경험상 그렇고. 또 하나는 이 결과에 따라 민주당의 미래와 이재명 후보 개인의 대권이 다 걸려있는 거잖아요. 이 성패에 따라.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재명 후보에게 지금이 정치 생명을 건 도전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 이재윤> 이언주 의원께서도 같은 의견이실 것 같아요.

◆ 이언주> 사실은 어떻게 보면 지금 상황에서는 민주당 쪽으로, 저희가 여당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민주당 쪽이 더 유리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서 이재명이 당 대표가 됐는데 상황을 더 개선시키지 못하고 민주당이 더 힘들어진다, 그러면 대선 주자로서는 끝난다고 보고요.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 보면 저희는 사실은 대통령이나 집권 여당이라는 것은 절대 평가를 받는 입장이거든요. 대통령 선거에 나갈 때는 상대평가를 받지만, 일단은 집권을 한 다음에는 절대 평가를 받는 거예요, 잘하냐 못하냐. 그게 먼저기 때문에 사실 그런 면이 있지만 그나마 민주당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비호감이 있어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당 대표가 되면 또 저희한테. (웃음)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기는 솔직히 부끄럽죠.

◇ 이재윤> 전당대회 예비경선 얘기는 여기서 마무리를 하고요. 내부총질 문자 파장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권성동 대표 대행도 그렇고 대통령실에서도 유감을 표현했어요. 그런데 이미 엎질러진 물이기 때문에 주워 담을 수도 없고요. 이거 어떻게 해야 합니까? 현재 상황을 두 분께서 간단하게 평가를 해주시고 얘기를 이어나가도록 하죠. 이언주 의원님,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계세요?

◆ 이언주> 일단은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 징계를 비롯한 당내 권력투쟁에 개입이 된 게 아닌가 하는 일각의 의혹들이 있었는데, 여기에 불이 붙은 그런 격이죠. 이 건으로 인해서. 그래서 상당히 윤 대통령이라든가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이나 당원들, 특히 젊은 층의 신뢰가 지금 흔들리고 있는 중이다. 그래서 상당히 저는 굉장히 위기 상황이다. 이렇게 봅니다. 그래서 이것을 잘 만회하고 극복해야 되는데, 그러나 이것을 섣불리 그냥 예를 들어서 굉장히 가벼운 어떤 대응과 이런 것으로 이렇게 대응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오히려 잘못하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어요.

◇ 이재윤> 대응을 잘못하면 역효과 난다.

◆ 이언주>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지금 한 발 물러서서 사실은 살짝 이렇게 원거리로 있지 않습니까? 저는 그것이 바람직한 상황이다. 바람직한 대응이다. 이렇게 일단은 보고요. 그다음에 어쨌든 간에 이 상황은 확전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준석 측이든 아니면 윤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든 여기에 대해서 자꾸 감정을 건드리는 발언들은 좀 자제를 했으면 좋겠다. 여러 가지로 당이 어렵기 때문에. 그리고 어쨌든 이준석 대표가 사실 어떻게 보면 대통령 선거 때 굉장히 윤 대통령 애를 먹인 건 그건 사실이죠. 주변에서 볼 때도 그랬으니까. 그러나 어쨌든 결과적으로 선거는 또 결과가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결과적으로 그 존재 자체, 2030, 아까 기회와 공정이라는 그 개념을 가지고 나왔고, 그리고 세대교체라는 깃발이 있었기 때문에 그 존재 자체가 결과적으로 대선과 지선에서의 큰 어떤 기여를 한 것도 사실이에요. 그리고 또 우리 당의 큰 자산입니다. 저는 그 부분을 윤 대통령께서도 알고 계실 거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아마 이런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당황하고 계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재윤> 윤 대통령이 직접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는 표현으로, 이게 지금 어떻게 해결이 날지. 민주당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잖아요. 어떻습니까?

◐ 최민희> 그 이게 작은 구멍 하나가 둑을 무너뜨린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긴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이.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께서 오늘 권성동 대표하고 진수식에서 만나서 '며칠 혼났네요.' 이렇게 얘기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메시지 때문에 며칠 혼났네요.'

◇ 이재윤> 그러면 다 마무리됐다고 보는 건가요?

◐ 최민희> 가볍게 보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거죠. 그런데 그렇지 않다. 그러니까 왜 하인리히의 법칙이라는 게 있잖아요. 1:29:300, 큰 지진이 일어나기 전에 전조가 있고 다만 전조를 인간이 못 느낄 뿐이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저는 총체적 시스템의 붕괴 상태의 한 조짐이 아니냐. 그렇게 보고 대응했으면 좋겠다. 더 큰 위기의 전조 현상일 수도 있으니, 이렇게 며칠 혼났으니 이제 넘어가자. 이렇게 대하는 것은 아마 본질을 잘 못 보시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이고요. 참 권성동 대표 입장에서는 세상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 다섯 줄의 문자 메시지 중에 저는 권성동 대표가 혹시 의도적으로 전달하려고 했다면, '우리 당도 잘하네요. 계속 이렇게 해야.' 이거를 전하고 싶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 이재윤> 일부러 그 문자를 노출하고 싶었을 것이다.

◐ 최민희> 만약에 그랬다면, 마음을 어찌 알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보다, 그래서 권성동 체제가 계속 갔으면 좋겠다. 대통령께서 나를 이렇게 신뢰하고 계시다. 이렇게 메시지를 주고 싶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엉뚱하게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가 언론의 주목을 받아버린 것이죠. 그래서 내부 총질만 하던 당 대표를 대통령과 원내대표가 뒷담화 하는 게 돼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그동안의 당무에는 일체 관여 안 하신다던 대통령의 속마음이 메시지로 인해서 여과 없이 드러나면서 혹시 권성동 대표가 의도했을지도 모를, 대통령은 나를 신뢰하고 있고 나는 윤핵관 중에 핵관이야라고 하고 싶었을지도 모를, 아무도 그 메시지에 주목하지 않고 있거든요. 그래서 세상 일이 참 엉뚱한.

◇ 이재윤> 실수가 아니라 어떤 의도가 있지 않았느냐, 이렇게 보시는 건데.

◐ 최민희> 애초 의도는 그런 게 아니었을까, 있었다면.

◇ 이재윤> 어쨌든 주목받고 있는 내용이 또 다른 게 더 있는데요. 이 내용은 잠시 쉬었다가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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