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의혹 '4번째 죽음'..소름끼치는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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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준일 뉴스톱 대표, 노동일 경희대 교수,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김종석 앵커]
일단 사실관계부터 먼저 제 옆에 있는 걸 확인해 볼까요? 그제 낮 12시쯤에 40대 남성 A 씨, 의혹의 참고인 그러니까 배모 씨와 알고 지낸 사이 아니냐. 유서도 없고 외부 침입 흔적도 없다. 경찰 이야기는 그냥 참고인 중에 한 명이었을 뿐이고 추가 소환 계획도 없었다고 했는데 장예찬 평론가님, 그 또 극단적인 선택을 했어요?
[장예찬 전 대통령직 인수위 청년소통TF 단장]
일단은 고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요. 그런데 특정 정치인과 관련된 여러 의혹이 이토록 전방위적으로 펼쳐져 있는 경우도 참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 사안과 관련된 분들 일부는 조사를 받고 일부는 참고인 정도라고 하고 일부는 내가 진실을 알고 있다고 증언하려고 했던 분들입니다. 또 일부는 당사자인 이재명 의원의 과거 부하 직원이었고요. 이런 분들이 4명이나 뭐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안타깝게 목숨을 잃는 일들이 일어난 사건이 대한민국 역사가 아니라 전 세계 역사를 통틀어서 있었나요? 저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비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선 두 분 같은 경우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서 과거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 일하시던 두 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죠. 그리고 세 번째 분은 변호사비 대납 의혹과 관련해서 내가 진실을 알고 있다고 증언하려던 분입니다. 이분은 지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돌아가신 분은 조금 민감하다면 민감할 수 있는 법인카드 관련된 그 배모 공무원의 지인이라고 합니다. 같은 사건이 아닙니다. 다 다른 사건입니다. 그런데 의혹의 핵심 당사자는 한 사람입니다. 이재명 의원입니다. 물론 이 죽음과 이재명 의원의 사법 리스크를 함부로 연동 지어서 평가할 수 없습니다만. (직접 관련 있다는 증거는 아직 없으니까.) 여기서 극명하게 드러나는 사실은 이재명 의원이 제기 받고 있는 사법 리스크가 단순히 한 사건 정도가 아니라 여기에 안 나온 거 또 있습니다.
백현동도 있고 성남FC도 있죠. 너무나 많은 분야에서 사법 리스크를 가지고 있고 그 많은 분야에서 워낙 많은 사람들이 조사를 받다 보니까 이렇게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하는 분도 한, 두 명이 아니라 그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의원이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은 지고 유감을 표명하거나 거취를 표명해야 되는 것은 아닌가. 사람이 죽었으니까요. 한, 두 명도 아니고 그런데 과거에 이제 도시개발공사 직원이 안타까운 선택을 했을 때 방금 영상도 봤습니다만 ‘어쨌든 뭐 명복을 빕니다’라는 정말 제가 들어본 적 없는 조사를 말씀하셨는데요. 이번에도 어쨌든 명복을 비실지 이런 사건이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트위터에서 개딸들에게 고맙잖아, 자나, 자나, 이러고 계시는데. 이게 과연 책임 있는 정치인이 본인과 관련된 사건으로 사망 사건이 일어났을 때 취할 수 있는 태도인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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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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