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61일 만에 최다.."재유행 1~2주 내 정점 전망"
[앵커]
오늘 위중증 환자 수는 약 두 달 만에 최다로 집계됐지만, 신규 확진자는 다시 1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확산세가 조금씩 줄면서 이번 재유행의 정점이 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8만 8,384명입니다.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은 8만 7,959명 해외 유입은 42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보다 1만 천여 명 감소해 다시 10만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매주 2배씩 늘어나던 신규 확진 '더블링'도 이번 주 내내 주춤하고 있습니다.
재유행이 예상보다 빨리 정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정재훈/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유행 속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1주나 2주 내에 정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유행의 규모가 감소할 수 있다…."]
다만,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196명으로, 5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최다로 집계됐습니다.
지난주 같은 요일보다 1.8배가량 많은 것으로, 지난주부터 위중증 환자 수가 전주 대비 두 배가량씩 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25명으로 어제와 동일합니다.
정부는 일률적인 거리두기 대신, 고위험군의 중증화나 사망을 막는 데에 의료 대응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백경란/질병관리청장 : "방역, 거리두기는 자율방역으로 가지만, 고위험군의 중증화나 사망을 예방하기 위해서 모든 재정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취약계층이 생계 부담으로 진료를 꺼리지 않도록 생활 지원 역시 필요한 계층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화요일 제14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357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
이로써 예방접종 피해보상 심의가 완료된 약 6만 건 가운데 33%에 대해서는 보상이 결정됐습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조혜진 기자 (jin2@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김밥 40줄 노쇼’ 사장님의 눈물, ‘돈쭐’로 응원할게요”
- 본격적인 휴가철에 태풍이?…5호 태풍 ‘언제’·‘어디로’?
- “정부 수립 후 첫 인구감소”…이제 인구는 점점 줄어드나요?
- ‘코로나19’ 기간 급감했던 수족구 환자, 다시 늘어나나?
- [특파원 리포트] ‘도쿄 묻지마 살인범’ 사형 집행…일본의 사형제 고집
- [특파원 리포트] 한국은 약속 아니라는데…中 “사드 3불 유지해야”
- [여심야심] “지금은 경복궁 시대”…권은희, ‘내부총질’ 파문에 尹저격
- 제주 중학생 살해 백광석·김시남 징역 30년·27년 확정
- 이준석-‘윤핵관’ 이철규 정면 충돌…野 “극우 유튜버 정권”
- [영상] ‘첫 수출’ 폴란드에서 에어쇼 펼친 블랙이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