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후보 3명 압축..송갑석 의원 '통과'
[KBS 광주] [앵커]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예비경선이 치러졌습니다.
이변 없이 이재명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고, 박용진, 강훈식 의원까지 3명이 예비경선을 통과했습니다.
비수도권의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며 최고위원에 출마한 송갑석 의원도 본 경선에 올랐습니다.
보도에 최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하는 예비경선.
유력 당권 주자인 이재명 의원과 박용진 의원, 강훈식 의원이 본선에 각각 진출했습니다.
득표수와 순위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본 경선의 변수는 후보 단일화입니다.
친이재명계로 분류된 박주민 의원이 탈락하고, 친문계인 강훈식 의원이 진출하면서 이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다른 두 후보의 단일화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오승용/킹핀정책리서치 대표 : "(강훈식 의원이) 친문의 조직적인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큰 것 같고요. 이재명 대 비 이재명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졌기 때문에 양 후보의 단일화를 충분히 예상해 볼 수 있는 구도인 것 같습니다."]
중앙위원급 투표로 진행된 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후보를 8명으로 압축됐습니다.
비수도권 후보인 광주 서구갑 송갑석 의원도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전당대회 본 경선에서는 최고위원 5명을 선출합니다.
본 경선의 선거인단 구성 비율은 대의원 30%, 권리당원 40%, 일반당원 5%, 국민 여론조사 25%.
송 의원이 지도부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당심과 민심을 얻어 친명과 친문으로 나뉜 경쟁 구도를 돌파해야합니다.
[송갑석/더불어민주당 의원 : "호남을 대표하는 최고위원으로서 개혁과 정권 탈환을 위한 호남의 강렬한 열망을 실현하겠습니다."]
전당대회까지 앞으로 한달.
민주당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광주와 전남에서 온라인과 ARS 투표를 진행하고, 21일에는 광주와 전남에서 각각 후보자 합동연설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최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성훈
최혜진 기자 (jo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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