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유흥업소 사망' 숨진 손님에게 마약 판 유통책 검거

이승연 2022. 7. 28. 18: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남 유흥주점에서 벌어진 '음주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숨진 손님에게 마약을 판매한 유통책을 검거해 조사중이다.

A씨는 이달 5일 강남 유흥주점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들 6명 중 A씨를 포함해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유통 경로도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마약 공급책·투약자 등 5명도 함께 검거
서울강남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강남 유흥주점에서 벌어진 '음주 마약'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숨진 손님에게 마약을 판매한 유통책을 검거해 조사중이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이달 5일 강남 유흥주점에서 필로폰(메스암페타민)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투약하고 숨진 20대 손님 B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당일 오전 8시30분께 주점 인근 공원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유흥주점 30대 여종업원도 사망했다.

경찰은 수사 도중 B씨의 차량에서 2천100여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용량(64g)다량의 필로폰을 발견해 그가 마약 유통에 연루됐을 가능성을 두고 수사해 왔다.

이 과정에서 B씨의 통화 내역, 계좌 거래 내역 등을 분석하다 A씨를 유통책으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특정하는 과정에서 또 다른 마약 공급 사범과 마약 투약자 등 5명의 신원을 확인해 이들도 함께 검거했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필로폰 120g, 대마 250g, 엑스터시 600정가량과 수백 개의 주사기를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 6명 중 A씨를 포함해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되는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 유통 경로도 추가 확인할 계획이다.

마약과 주사기 등 압수물 [강남경찰서 제공]

winkit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