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심리 위축·매물 적체' 심화..대전 아파트값 낙폭 확대
정인선 기자 2022. 7. 28. 18:49
유성구 송강·전민, 서구 도안·만년 위주로 매맷가 하락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전국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대전 매매·전셋값도 지난주 대비 하락폭이 늘며 장기간 내림세를 유지하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4주(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수도권(-0.08%)에 이어 지방(-0.04%)도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이번주 -0.06%로 낙폭이 커졌다. 2019년 7월 22일(-0.06%) 조사 이후 3년 만에 최대 하락폭이다.
대전 매맷가는 0.1% 하락해 지난주(-0.07%) 대비 낙폭이 커졌다. 전세가격은 0.11% 떨어져 1주 전(0.10%)보다 하락폭이 소폭 증가했다.
대전은 매수심리 위축과 매물 적체가 계속 심화되면서 유성구(-0.16%) 송강·전민동 일대와 서구(-0.11%) 도안·만년동 위주로 아파트 매맷값이 하락했다.
전셋값은 유성구(-0.13%) 송강·지족동 중소형 위주, 신규 입주 물량 영향이 있는 서구(-0.13%) 관저·둔산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한편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 -0.03%에서 금주 -0.05%로 낙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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