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르헨 고위정책협의회 개최..경제 안보 협력 등 논의

오수진 2022. 7. 28. 18: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는 28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양국 경제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조현동 외교1차관과 파블로 테타만티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두 나라가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 인사 상호 방문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외교부는 28일 오전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양국 경제안보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조현동 외교1차관과 파블로 테타만티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두 나라가 정치, 경제, 문화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음을 평가하고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고위 인사 상호 방문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조 차관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리튬 등 전략 광물과 곡물 수급 다변화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 3월 착공식을 한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ℓ당 무기염류량 500㎎ 이상 호수) 사업을 계기로 한국 민간 기업의 아르헨티나 자원개발 참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 차관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진전 및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경제교류를 증진해 가자고 했다.

아울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아르헨티나 측의 지지도 요청했다.

테타만티 차관은 소고기 등 아르헨티나산 농축산물의 한국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며 남극 및 해양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는 남미 핵심 우방국인 아르헨티나와 실질 협력 확대 기반을 강화해 양국 간 맞춤형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kiki@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