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정치권 '인천e음' 캐시백 축소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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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 캐시백 축소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남춘 전 시정부 방침이라고 해명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반박 성명서를 내는 등 정당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또 "박남춘 전 시정부는 올해 편성한 캐시백 예산이 거의 다 소진되자 7월부터 캐시백을 축소하기로 한 것"이라는 유 시장의 설명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년분을 세우지 않고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해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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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유정복 시장 "박남춘 전 시정부 결재 사항"
민주당 시의원들 "민심 회피하려 핑계 대지마"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8일 인천시 지역화폐인 '인천e음카드' 캐시백 축소와 관련해 유정복 인천시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남춘 전 시정부 방침이라고 해명하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시의원들이 반박 성명서를 내는 등 정당 간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1일부터 '월 50만원 한도 10%'였던 인천e음 캐시백 혜택을 '월 30만원 한도 5%'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유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선 8기 유정복 시정부는 e음카드 캐시백 축소와 관련해 어떠한 결정도 한 적 없다"면서 "민선 7기 박남춘 시정부 스스로 민선 8기 출범 전인 지난 6월 캐시백 축소 방침을 결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시의원 14명 전원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민선 7기 시정부는 지난달 정부 이관 과정에서 '캐시백 정책만큼은 유지해야 한다'고 마지막까지 강조했다"면서 "유정복 시정부는 전임 시정부의 흔적을 지우고자 핑계 댈 시간에 시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할 정책부터 내놓아라"고 지적했다.
또 "박남춘 전 시정부는 올해 편성한 캐시백 예산이 거의 다 소진되자 7월부터 캐시백을 축소하기로 한 것"이라는 유 시장의 설명에 대해 민주당 시의원 일동은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은 지난 2019년부터 매년 1년분을 세우지 않고 추경을 통해 예산을 마련해온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e음카드 캐시백 관련해 인천시는 전반적인 재정 상황 등을 분석해 조만간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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