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서 정전협정 69주년 헌화식.."자유·민주 이름으로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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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국 한국대사관이 27일(현지시간)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런던 템즈 강변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개최했다.
주영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영국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영국 거주 한인 참전용사, 영국 국방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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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주영국 한국대사관이 27일(현지시간)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아 런던 템즈 강변의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헌화식을 개최했다.
주영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날 영국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가족, 영국 거주 한인 참전용사, 영국 국방부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을 진행했다.
정홍근 주영한국대사관 대사대리는 "70여 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싸운 이들의 희생과 영웅적인 행위, 기여가 없었더라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가능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벤 월리스 영국 국방장관은 기념 메시지를 보내 "69년 전 한국전쟁 정전협정이 체결되면서 세계 역사의 어두운 장이 닫혔다"면서 "8만1000명 이상의 영국군을 포함한 유엔군이 대한민국을 도와 북한의 공격에 집단 행동을 취하지 않았더라면 그 결과는 아마도 매우 달랐을 것"이라고 밝혔다.
월리스 장관은 "후손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자유와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목숨을 바친 모든 이들의 희생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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