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강기훈, 제가 추천한 것 아냐..대통령실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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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 마스크를 만지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7/뉴스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8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텔레그램 메시지에 등장한 강기훈 대통령실 행정관에 대해 "제가 추천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실에서 그 능력이나 공로를 인정해서 채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강씨가 어떤 공로를 세웠나' 등 이어진 질문에는 침묵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윤 대통령과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가'라는 질문에는 "대통령과의 대화는 그전에도 그랬지만 비공개 대화는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을 여러 번 말씀드렸다"며 "그 원칙에서 제가 예외를 인정할 만한 특별한 사정이 없다"고 답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해군 '정조대왕함' 진수식 현장에 참석해 윤 대통령과 만났다. 텔레그램 메시지 유출 파동 이후 첫 공식 만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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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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