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한국의 해운분야 탈탄소화 노력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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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정부가 추진 중인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노력이 국제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트레이드윈즈는 그동안 한국이 세계 최고의 조선 및 해운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해운분야에서의 탈탄소화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와 달리 두드러진 목소리를 내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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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근 해수부 차관, 인터뷰 통해 우리나라의 강력한 정책 의지 피력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 중인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노력이 국제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제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는 지난 26일(현지시간) “한국 정부가 글로벌 리더로서 해운분야의 탈탄소화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국제 해운 및 조선분야에서 가장 권위가 높다고 인정받고 있다.
트레이드윈즈는 그동안 한국이 세계 최고의 조선 및 해운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음에도 해운분야에서의 탈탄소화에 대해서는 다른 국가와 달리 두드러진 목소리를 내지는 않았다고 언급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 일본 등은 국제해사기구(IMO)를 통해 2050년까지 온실가스를 지금보다 절반 이상 감축하는 것에서 나아가 ‘배출 0’을 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트레이드윈즈는 국제 해운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이 최근 이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한국의 위상을 더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월 27일부터 7월 1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22년 UN 해양컨퍼런스에 참석했던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트레이즈윈즈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이제 국제해사기구의 탈탄소화 목표 상향을 위한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국제적 합의 도달이 중요하다”고 전제한 뒤 “한국 정부도 국제해사기구에서 선진국들이 제시한 요점을 충분히 인식하며 공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송 차관은 “한국은 해운업계가 더 깨끗한 미래 연료로 전환하는데 도움이 되는 재정적 지원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라고도 언급했다. 그는 또 “한국은 친환경 해운으로의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많은 것을 배우려 하고 있다”며 ‘그린 해운’의 선두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정부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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