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정국, 일론 머스크·킴 카다시안 함께 잡지 표지 장식 "미국에서 제일 유명한 K-pop아이돌"

방탄소년단 정국. 네티즌 리포트(THE NETIZENS REPORT) 캡처.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K팝 아이돌로 잡지 표지를 장식하며 ‘대체불가’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국은 미국 잡지 네티즌 리포트(THE NETIZENS REPORT) 2022년 7월 호에서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K팝 아이돌로 소개됐다. 네티즌 리포트는 1년에 2권씩, 6개월 마다 연재되는 잡지다.

정국은 ‘BTS Jungkook’이 아닌 ‘Jungkook’ 으로 소개되어 그룹 멤버가 아닌 개인으로서 강력한 유명세를 엿보게 했다.

해당 잡지 표지에는 2022년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톱 50인으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 할리우드 유명 셀럽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의 얼굴도 함께 표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 뮤직 공식 SNS

네티즌 리포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팝의 전정국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얼굴과 이름’이라는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정국은 수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얼굴인 것 같다”며 “보통 미국 K팝 팬들에게 그들이 알고 있는 K팝 아이돌의 이름을 물어보면 ‘정국’이라는 이름은 종종 1번째나 2번째가 된다” 라고 전했다.

이어서 “몇 년 동안 통계로도 증명되었고, 구글 검색, 유튜브 검색에서도 정국의 이름이 가장 위에 올라 있다”며 세계 최대의 검색 엔진 구글과 동영상 플랫폼에 나타난 자료, 통계를 근거로 정국의 원톱 유명세와 영향력, 인기를 강조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빅히트 뮤직 공식 SNS

또 방탄소년단의 가장 인기 있는 멤버 중 한 명으로 정국은 특히 사랑을 많이 받고 있다며, 미국 주간지 피플지의 ‘2020년 가장 섹시한 인터내셔널 남성’, 미국 매체 에스콰이아의 ‘2020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물’ 등 현지 주요 매거진에서 선정된 사례들을 덧붙였다.

네티즌 리포트는 팬들이 정국을 사랑하는 이유로 그의 보이스, 성공하려는 투지, 열정 등을 꼽았고 패션 감각으로도 사랑 받으며 그를 패션 아이콘으로 여긴다고 전했다.

또한 정국은 화려하거나 소박하지만 프로패셔널해 보이는 그의 스타일 감각은 전 세계 팬들을 감탄시키며 모방하려는 욕구를 불러 일으킨다고도 네티즌 리포트는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미국에서 정국의 인기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 이라고 평해 여전히 수직 상승 중인 정국의 현지 인기를 톡톡히 실감하게 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네티즌 리포트(THE NETIZENS REPORT) 캡처.

지난달 24일 정국과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가 협업해 발매한 ‘Left and Right’는 미국 저명한 음악 매체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4주 연속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정국은 K팝 아이돌 ‘최초’이자 ‘최장’ 기간 빌보드 ‘핫100’ 차트에 4주 연속 진입한 신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K보컬의 자부심을 한껏 빛냈다.

또 ‘Left and Right’ 는 발매 4주차 집계인 2022년 7월 30일 자 기준, 빌보드의 디지털 송 세일즈 21위, 글로벌 200 15위, 글로벌(미국 제외) 10위, 팝 에어플레이 22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21위, 멕시코 에어플레이 5위, 필리핀 1위, 말레이시아 3위, 싱가포르 2위, 인도네시아 4위 등 세부 차트에서도 맹위를 이어가는 독보적인 음원 파워를 보여줬다.

더불어 ‘Left and Right’는 권위 있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주 연속 차트인하는 쾌거도 이뤘다.

한편, 정국은 구글 ‘5년 연속’ 최다 검색 K팝 아이돌 1위, 전세계 유튜브 ‘5년 연속’ 최다 검색 K팝 아이돌 1위, ‘핀터레스트’의 미국, 영국, 캐나다 지역에서 최다 검색 K팝 아이돌, 텀블러에서 3년 연속(2018~2020년) K팝 스타 1위, 트위터에서 2017년, 2018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인물’ 1위, 2019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 된 트윗’ 1위, 2020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 2위에 선정, 틱톡 전세계 개인 조회수 1위 등 타의 추총을 불허하는 글로벌 위력도 보여주고 있다.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