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암시, 이 여성 누구?" 넷플릭스 '독식' 한국서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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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을 둘러싼 토종,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토종 OTT와 국내 OTT의 '협공'은 넷플릭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다.
이에 비해 토종 OTT는 글로벌 콘텐츠가 부족했다.
무엇보다 토종 OTT에 글로벌 OTT 콘텐츠가 들어오는 경우, 추가 요금 부담없이 2개 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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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웨이브-HBO맥스, 티빙-파라마운트+…넷플릭스 잡으러 몰려온다!”
한국 시장을 둘러싼 토종,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수싸움’이 치열하다. 한국에서 승승장구 중인 넷플릭스를 흔들기 위해 ‘적과의 동침’도 마다하지 않는다. 파라마운트 플러스(+), HBO맥스 등 미국 주요 미디어 그룹 OTT가 국내 토종 OTT 손을 잡고 ‘우르르’ 한국에 진출한다. 이번에는 ‘HBO 맥스’가 국내 1위 토종 OTT ‘웨이브’와 손 잡았다.
HBO맥스(HBO Max)는 미국 미디어 그룹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2020년 5월 선보인 OTT 서비스다. ‘왕좌의게임’, ‘체르노빌’ 등 인기 드라마와 영화 IP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28일 웨이브는 HBO와 대규모 콘텐츠 월정액(SVOD)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공 중인 HBO 주요 시리즈에 더해 ‘HBO맥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해진다. OTT HBO맥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국내에 정식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8월 21일 전세계 공개되는 ‘하우스 오브 드래곤’을 시작으로 피스 메이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Raised by Wolves), 스테어케이스(The Staircase) 등이 연달아 업데이트 된다.
다만 ‘HBO맥스’가 넷플릭스처럼 국내에 단독 플랫폼으로 출시될 경우 공개될 예정이었던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이번 콘텐츠 제공 대상에서 제외됐다. 미국 드라마 ‘멘탈리스트’ 한국 리메이크 작품이 대표적이다. 이미 촬영이 끝났지만 HBO맥스 단독 출시가 미뤄지며 드라마 공개가 지연되고 있다.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에는 CBS 미디어 그룹의 ‘파라마운트+’가 티빙과 손을 잡고 한국에 진출했다. 티빙 내 브랜드관을 론칭하며 ‘헤일로’, ‘슈퍼 펌프드’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했다. 파라마운트+의 모든 콘텐츠가 조만간 티빙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사실상 공동 서비스 수준 협력이다.
토종 OTT와 국내 OTT의 ‘협공’은 넷플릭스에게는 상당한 위협이다. 넷플릭스는 미국을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공수해온 글로벌 콘텐츠와 막강한 자본으로 확보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양대산맥으로 ‘콘텐츠 왕국’을 조성했다. 이에 비해 토종 OTT는 글로벌 콘텐츠가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OTT와 협력을 강화하면서 내실을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 토종 OTT에 글로벌 OTT 콘텐츠가 들어오는 경우, 추가 요금 부담없이 2개 OTT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크다.
park.jiye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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