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르헨, 고위정책협 개최..농축산물 교역·전략광물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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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산 농축산물을 수입해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아르헨티나 측에 리튬 개발 사업 협력을 주문했다.
조 차관은 이어 "금년 3월 착공식을 가진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사업을 계기로 한국 민간기업들의 아르헨티나 자원개발 참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진전 및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경제교류를 증진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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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현동 외교부 차관 "전략 광물·곡물 수급 다변화 협력 가능성 증대"
테타만티 정무차관 "아르헨티나산 농축산물 한국 수출 협조 요청"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아르헨티나 정부가 자국산 농축산물을 수입해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했다. 한국 정부는 아르헨티나 측에 리튬 개발 사업 협력을 주문했다.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28일 서울에서 파블로 테타만티(Pablo Tettamanti) 아르헨티나 외교부 정무차관과 제8차 한-아르헨티나 고위정책협의회를 열었다.
테타만티 차관은 소고기, 블루베리 등 아르헨티나산 농축산물의 한국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남극과 해양 자원 보호를 위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 차관은 리튬 문제를 언급했다.
조 차관은 "최근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리튬 등 전략 광물과 곡물 수급 다변화 차원에서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차관은 이어 "금년 3월 착공식을 가진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사업을 계기로 한국 민간기업들의 아르헨티나 자원개발 참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며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진전 및 양국 간 이중과세방지협정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경제교류를 증진하자"고 밝혔다.
아울러 조 차관은 2030년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한국 정부 노력과 함께 유치 후보지로서 부산이 가진 장점을 설명하고 아르헨티나 측의 지지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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