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고3 진로 진학비 지원 "학교밖청소년도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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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제주교육감의 공약인 진로·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항공료·숙박비 지급 사업과 관련해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 대상에서 빠져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원화자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28일 제408회 임시회 중 속개한 예결위 3차 회의에서 "학교 밖 청소년도 타시도 대입 전형에 따른 진로 진학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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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 원화자 의원 지적
"400만원 예산이면 학교밖청소년도 지원 가능"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김광수 제주교육감의 공약인 진로·진학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항공료·숙박비 지급 사업과 관련해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 대상에서 빠져 형평성 논란이 불거졌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원화자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28일 제408회 임시회 중 속개한 예결위 3차 회의에서 "학교 밖 청소년도 타시도 대입 전형에 따른 진로 진학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의원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육지로 대입 전형에 참여하는 학교밖청소년은 연간 15명 이내"라며 "이번에 반영하는 1인당 28만원을 적용할 경우 400만원 정도 예산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소외되는 아이가 없도록 세심한 관심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원한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진학을 위해 도외로 나가는 고3 학생당 28만원의 여비를 정액으로 지급하는 내용의 사업비로 17억6600만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앞서 도의회 교육위원회는 실제 도외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들에 대해 지원하는 것으로 조정해 12억6600만원을 삭감했다.
원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대해선 교육적 내용은 도교육청이, 그 외 체험활동과 복지에 대한 내용은 도청에서 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대입전형과 관련해선 도교육청이 조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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