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전 日방위상 "대만 유사사태 안 생기도록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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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8일 타이베이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하마다 야스카즈(濱田靖一) 전 방위상 등 안보 문제에 임하는 일본 여야 의원 4명과 회담, 대만 유사시 억제 문제 등에 있어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러한 차이 총통의 발언은 대만 유사시 억제와 관련해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NHK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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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차이잉원, 日의원들과 회담…日과 협력 강화 印·太 평화·안정 지킬 것
라이칭더 대만 부총리 "대만 中에 흡수되면 다음 차례는 일본"
이시바 "어떤 사태 상정 및 부대운용 등에 대한 공통이해 있어야 억지력 가능"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28일 타이베이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하마다 야스카즈(濱田靖一) 전 방위상 등 안보 문제에 임하는 일본 여야 의원 4명과 회담, 대만 유사시 억제 문제 등에 있어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NHK가 보도했다.
회담에서 차이 총통은 “대만을 지키는 것은 단순히 대만만의 주권을 지키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일본 등 민주주의 파트너와 계속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지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이 총통은 또 "제1 열도선은 중국이 대만과 오키나와(冲繩), 필리핀 등을 연결한 선으로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차이 총통의 발언은 대만 유사시 억제와 관련해 일본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는 생각을 나타낸 것이라고 NHK는 말했다.
이에 대해 이시바 시게루 전 방위상은 “대만 유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 어떤 사태를 상정하고 어느 법률이나 조약에 따라 어떤 부대를 운용할 것인지에 대해 공통된 이해가 없으면 억지력이 생기지 않는다”며 “이번 방문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해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라이칭더(頼清徳) 대만 부총통도 이시바 전 방위상 등과 만나 “일본과 대만이 협력하지 않고 대만이 중국에 흡수되면 그 다음은 반드시 일본이 될 것”이라는 보다 강한 표현으로 일본과 공동으로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고 싶다는 생각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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