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떠나는 尹대통령, 29일 파출소 현장 점검..교육부 보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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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앞두고 일선 파출소를 방문하는 등 민생 현장 점검에 나선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전,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된 일정"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일정 조정의 영향으로 29일로 예정됐던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는 윤 대통령의 휴가 이후로 미뤄지는 듯 했지만 예정대로 이날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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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휴가를 앞두고 일선 파출소를 방문하는 등 민생 현장 점검에 나선다. 당초 순연될 예정이던 교육부 업무보고도 휴가를 떠나기 전 받기로 결정했다.
28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29일 일선 파출소 등을 방문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전에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안전, 치안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 상황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상당한 만큼 본격 휴가철을 맞아 방역 대응 등을 살피겠다는 취지다. 대통령실은 "많은 국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휴가철을 보낼 수 있도록 사전 점검 차원에서 마련된 일정"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인 일정 조정의 영향으로 29일로 예정됐던 교육부의 대통령 업무보고는 윤 대통령의 휴가 이후로 미뤄지는 듯 했지만 예정대로 이날 진행하기로 했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29일 오후 실시된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 다녀오신 이후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는 교육부의 요청이 있어서 (보고) 시간이 짧더라도 일정을 재조정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8월1일부터 일주일간 여름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내수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모든 공무원들이 여름 휴가를 적극 활용하라고 독려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진수식을 주관한데 이어 29일 치안 현장 점검 등에 나서면서 도어스테핑(청사 출근길 약식 질의응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주고받은 소위 '내부 총질' 메시지 논란으로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기 때문에 도어스테핑을 의도적으로 피하는 게 아니냐는 의심도 보낸다.
다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 전에 국민 생활과 연관되는 부분들을 챙기겠다는 뜻으로 일정이 조정된 것"이라며 "다른 오해가 없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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