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교육부 업무보고 예정대로 29일 진행"..재조정

尹 29일 추가일정 탓 업무보고 일주일 넘게 순연하려다 번복
"시간 짧아도 진행하고 싶다는 교육부 요청..29일 오후 진행"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박순애 신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7.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김일창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9일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업무보고를 받는다.

교육부 업무보고는 당초 예정됐던 날짜를 하루 앞둔 28일 오전 갑작스레 순연됐다. 하지만 교육부 요청에 따라 다시 29일 오후에 진행하기로 했다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휴가 다녀온 이후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는 교육부의 요청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교육부가 시간이 짧더라도 업무보고를 (29일에) 진행하고 싶다고 해서 고민 끝에 일정을 재조정한 것 같다"며 "내일 오후로 일정이 잡혔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의 휴가를 앞두고 일들이 많아서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런 혼란이 생겨서 이해를 촉구하고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에는 급히 추가된 29일 윤 대통령 일정 때문에 교육부 업무보고가 순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윤 대통령은 29일 치안과 방역 점검 일정을 소화하기로 결정됐고 이에 따라 교육부 업무보고는 다음주 윤 대통령 휴가 이후로 연기될 예정이었다.

yoo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