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순연했던 교육부 업무보고, 29일 오후 진행"(상보)

"교육부 요청 따라 일정 재조정"
"휴가 앞두고 일정 조정에 어려움 겪고 있어"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대통령실이 순연했던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다시 받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일정 탓에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교육부의 업무보고를 29일 오후에 하기로 했다. 교육부에서 윤 대통령의 휴가 이후까지 기다리기 어렵다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당초 대통령실은 29일 오전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오전 대통령실은 업무보고를 연기했다. 윤 대통령이 29일 일선 파출소를 돌며 코로나19 방역과 치안 등을 현장을 점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런 탓에 교육부는 이날 예정된 사전 브리핑도 취소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휴가를 가기 전 처리하고 갈 수 있는 일들은 챙기고 갈 수 있도록 준비하다 보니 많은 일정이 들어갔다”며 “이 과정에서 일정에 혼란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휴가를 앞두고 일이 많아 일정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주오 (juoh41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