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증가세 둔화..유행 정점 당겨질 듯

신새롬 2022. 7. 28. 17: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27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 8,000여 명 나왔습니다.

한 주 전의 2배씩 늘어나던 '더블링' 현상이 확연히 완화됐는데요.

정점이 다소 앞당겨질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27일 신규 확진자는 8만 8,384명입니다.

하루 전, 10만 명을 넘었던 것 비하면 1만 명 넘게 줄어든 것이자, 한 주 전 대비 증가폭이 1만7,000여 명으로, 매일 확진자 수가 한 주 전의 두 배가 되던 '더블링'엔 크게 못미치는 겁니다.

하지만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 환자 수가 '주간 더블링'에 근접할 만큼 늘고 있습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96명으로, 1주 전의 2배 가까이 불어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들어 더블링 현상은 둔화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2~3주 정도 계속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향후 유행 폭과 관련한 예측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유행 증가를 예측한 경우, 2주 뒤 22만여 명에서 26만 명 사이로 확산세가 커질 수 있고, 현재 수준에서 크게 늘지 않고 소폭 증가에 그칠 경우 2주 뒤 12만여 명의 확진자가 예상된 겁니다.

<정재훈 /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평균 30만 명 정도까지는 도달하기는 조금 어렵다고 생각하고요. 그 정도보다는 감소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규모의 유행이 다음 주와 그다음 주 정도까지는 정점을 형성할 것이다."

위중증 환자는 2주 뒤 300명 안팎, 4주 뒤에는 500~700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1~2주간의 유행세가 이번 유행의 길이와 규모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코로나19_신규확진 #유행확산_갈림길 #수리과학연구소 #더블링현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두번째 유튜브 채널 [연유티] 구독하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