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서 '경찰국 신설' 의견수렴 간담회..직협은 불참

김소연 2022. 7. 28.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가 28일 대전과 충남에서 열렸다.

충남경찰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김갑식 충남경찰청장과 직원 23명이 1시간 30분 동안 의견을 나눴다.

충남 경찰 직협 관계자도 "지금 와서 형식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경찰청사 [대전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을 앞두고 일선 경찰관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간담회가 28일 대전과 충남에서 열렸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윤소식 대전경찰청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간담회에 경감 이하 경찰관 20여 명이 참여했다.

충남경찰청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도 김갑식 충남경찰청장과 직원 23명이 1시간 30분 동안 의견을 나눴다.

경찰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그대로 정리해, 본청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남 예산군 충남경찰청사 전경 [충남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찰 직장협의회(직협)는 이번 간담회가 '명분 쌓기'라며 참여하지 않았다.

대전 경찰 직협은 내부망을 통해 "간담회는 더 이상의 집단행동은 안 된다는 경고를 위한 자리"라며 "경찰 수뇌부 입장을 대변하고 장관과 정부의 핑곗거리만 만들어주는 간담회에 참석할 수 없다"고 밝혔다.

충남 경찰 직협 관계자도 "지금 와서 형식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하는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