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궁평항 등 8개소 '국가지질공원' 후보지 최종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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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궁평항과 제부도,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등 8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인증됐다.
경기 화성시는 28일 환경부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를 통해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등 총 8개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최종 인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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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화성시 궁평항과 제부도,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등 8개 지역이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인증됐다.
경기 화성시는 28일 환경부 제27차 지질공원위원회를 통해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입파도 ▲국화도 등 총 8개소가 ‘국가지질공원 후보지’로 최종 인증됐다고 밝혔다.
현재 전국에 총 13개 곳이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경기도에서는 철원 한탄강에 이어 두번째이다.
국가지질공원은 단순히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을 보존하는 것을 넘어 교육·관광 프로그램에 활용함으로써 주민과의 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제도이다.
특히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여타의 제도들과 달리 별도의 용도지구 설정이나 지역 주민의 재산권을 제약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에 후보지로 선정된 화성시 8개 지역은 선캄브리아시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까지 전 시대를 망라하는 지질 특성을 관찰할 수 있는 지질자원 박물관으로써 손꼽힌다.
해당 지역들은 국제학술논문(SCI)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수도권 대표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가 높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2년간의 필수 및 이행조건 실행 기간을 거쳐 환경부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지질공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야 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시가 가진 지질자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지역과 함께 상생 관광 ·교육관광을 꽃피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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