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올해 中 부동산 판매 30% 감소 전망..2008년보다 심각"

유자비 2022. 7. 28. 16: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가 올해 중국의 부동산 판매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글로벌레이팅스는 "올해 중국의 부동산 판매가 30% 감소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악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S&P글로벌레이팅스의 에스더 류 디렉터는 "올해 부동산 판매 감소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국의 부동산 판매가 20% 감소했던 것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중국서 모기지 상환 거부 확산…"부동산 회복 내년에야"

[베이징=AP/뉴시스]한 시민이 지난해 9월21일 베이징의 헝다(恒大, 에버그란데) 그룹이 지은 위징베이 아파트 단지 앞에서 천으로 만든 용을 돌리고 있다. 2021.10.15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레이팅스가 올해 중국의 부동산 판매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급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S&P글로벌레이팅스는 "올해 중국의 부동산 판매가 30% 감소할 것"이라며 "당초 예상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악화된 것"이라고 밝혔다.

S&P글로벌레이팅스의 에스더 류 디렉터는 "올해 부동산 판매 감소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중국의 부동산 판매가 20% 감소했던 것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에서 유동성 위기에 빠진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아파트 공사를 중단하자 분양자들이 주택담보대출 상환을 거부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그는 "시장 신뢰가 손상되며 중국 부동산 부문이 올해가 아닌 내년에 회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그는 부동산 판매가 감소하면서 더 많은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재정적 어려움에 빠질 가능성이 있으며 "상황이 억제되지 않으면"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S&P글로벌레이팅스는 지방 정부의 지원 정책으로 집값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올해 집값이 6~7% 하락한 후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