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에 류성실 작가 선정

박현주 미술전문 2022. 7. 2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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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에 류성실(29)작가가 선정됐다고 에르메스 재단이 28일 밝혔다.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심사위원단(국내외 미술계 인사 6인)은 "류성실 작가는 일종의 '1인 미디어 쇼'를 통해 예술과 비예술, 실제와 허구 등 기존의 이분법적 질서를 교란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며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최고의 작가를 가려내기 보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작가를 발견해내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상인 만큼 에르메스 재단이 제공하는 기회를 중요한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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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류성실 작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최종 수상자에 류성실(29)작가가 선정됐다고 에르메스 재단이 28일 밝혔다.

제19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의 심사위원단(국내외 미술계 인사 6인)은 “류성실 작가는 일종의 ‘1인 미디어 쇼’를 통해 예술과 비예술, 실제와 허구 등 기존의 이분법적 질서를 교란시키는 새로운 접근법을 보여준다"며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최고의 작가를 가려내기 보다는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작가를 발견해내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상인 만큼 에르메스 재단이 제공하는 기회를 중요한 모멘텀으로 삼을 것"이라는 심사평을 전했다.

류성실 작가는 2018년 서울대학교 조소과를 졸업한 후 2019년 '대왕트래블칭쳰투어', 2020년 대왕트래블2020;, 웹전시↗ 개인전을 열었다.

선정된 수상자는 에르메스 재단으로부터 2000만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별도로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신작을 실험하고 제작할 수 있도록 전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류성실 작가의 개인전은 에르메스 도산 파크 지하 1층에 위치한 아뜰리에 에르메스에서 올 가을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지난 2000년 에르메스 코리아가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 미술계 지원을 통해 한국 문화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2016년 제16회부터 ‘격년제’, ‘최종 수상자 1인 선정’ 방식으로 전환됐다.

첫해에 장영혜가 수상한데 이어 2001년 김범, 2002년 박이소, 2003년 서도호, 2004년 박찬경, 2005년 구정아, 2006년 임민욱, 2007년 김성환, 2008년 송상희, 2009년 박윤영, 2010년 양아치, 2011년 김상돈, 2012년 구동희, 2013년 정은영, 2014년 장민승, 2015년(제16회) 정금형, 2017년(제17회) 오민, 2019년 전소정이 선정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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