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에 울고 웃은 코스피..2차전지는 날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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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한국 증시도 웃었다.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개별 주가의 향방이 달라졌던 가운데 2차전지 업계의 호재가 연이어 전해지자 관련 주(株)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월 FOMC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감이 확연하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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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한국 증시도 웃었다.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라 개별 주가의 향방이 달라졌던 가운데 2차전지 업계의 호재가 연이어 전해지자 관련 주(株)들의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74포인트(0.82%) 상승한 2435.2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82억원, 578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068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증시의 안도랠리가 한국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선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1bp=0.01%) 올렸다. 이후 미국 통화당국이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하겠다고 밝히자 미국 증시가 안정을 찾았다.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2.56(2.62%) 상승한 4023.61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7월 FOMC 이후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감이 확연하게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원/달러 환율이 10원 이상 하락하며 외국인 자금 유입으로 코스피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7.96%로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화학, 기계, 철강및금속, 전기전자 등은 1%대 상승했고 섬유의복, 서비스업, 유통업 등은 강보합세였다. 반면 의료정밀, 건설업은 1%대 하락했다.
2분기 실적 발표로 코스피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엇갈렸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 보다 7150원(20.37%) 상승한 4만22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대로 어닝 쇼크를 기록한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보다 1만4000원(-9.89%) 하락한 1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매출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는 한편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GM(제너럴 모터스)와 13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등의 호재가 잇따르자 2차전지주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포스코케미칼은 전 거래일 보다 1만9500원(16.81%) 상승한 13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5.59%), LG화학(5.84%), 삼성SDI(3.96%)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에선 금속, 기타 제조, IT부품, 종이목재 등의 업종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일반전기전자, 인터넷, 화학, 건설, IT하드웨어 등이 강보합세였다. 반면 의료·정밀기기, 제약, 방송서비스 등은 약보합세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보다 1700원(1.45%) 상승한 11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1.4%), 펄어비스(1.17%), 천보(2.77%), 위메이드(1.57%)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HLB(-0.73%), 알테오젠(-1.04%), 씨젠(-1.44%), 에스티팜(-0.55%) 등의 제약·바이오주는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7.2원 하락한 1296.1원에 장을 마쳤다. 1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1300원 밑으로 내려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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