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현장형 인재·디지털 기술 융합 인재 함께 양성해야"

변지철 2022. 7.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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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도의회, 유관기관, 관광학계, 관광업계,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인력난 해소를 주제로 한 제20차 제주관광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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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포럼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연구위원 주장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관광산업 인력난을 해소하고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한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 찾은 관광객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28일 오후 제주시 아스타호텔에서 제주도의회, 유관기관, 관광학계, 관광업계,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인력난 해소를 주제로 한 제20차 제주관광포럼을 열었다.

이날 포럼에서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안희자 연구위원은 '관광산업 노동시장 변화와 제주 관광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안 연구위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국제관광 시장이 30년 전으로 퇴보한 것과 같은 큰 영향을 받았다"며 "노동시장 구조도 비대면 활동의 확대, 디지털 전환 가속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어 대응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연구위원은 "제주 관광의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관광산업 고용허가제 확대 적용 검토 등 외국인 노동자 활용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이후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비한 산업 현장형 인재와 디지털 기술 융합 인재를 함께 양성하기 위한 인력 양성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고용보험 적용 확대 및 가입 지원, 고용안정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을 통해 고용안정 사각지대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고용안정을 위한 정책 기반이 구축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안 연구위원은 "코로나19 이후의 관광은 세계 도시와 경쟁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며 "관광이 인적서비스 산업인 만큼 인적자원 확보와 전문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 이후 관광 전문가, 업계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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