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이상민 '경찰대 특혜'.."警조직 갈라치기 공작"

최소희 인턴 2022. 7. 2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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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 특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직 갈라치기 하려는 공작 냄새가 난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경찰국 신설 파장이 경찰대 특혜 논란으로 번진 것과 관련해 "이 장관이 왜 갑자기 경찰대 이야기를 꺼낸 의도가 굉장히 불순해 보인다"며 "경찰 내부를 갈라치기 해서 본질을 흐리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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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이상민 장관 ‘쿠테타’, ‘하나회’ 비유 매우 부적절”
“이상민, 경찰 보복감정에 휩싸인 사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경찰장악기도 무엇이 문제인가' 국회 공정사회포럼 연속정책 세미나에서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소희 인턴 기자 =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경찰대 특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경찰 조직 갈라치기 하려는 공작 냄새가 난다”고 비판했다.

황 의원은 경찰국 신설 파장이 경찰대 특혜 논란으로 번진 것과 관련해 “이 장관이 왜 갑자기 경찰대 이야기를 꺼낸 의도가 굉장히 불순해 보인다”며 “경찰 내부를 갈라치기 해서 본질을 흐리려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조직 내 경찰대 출신과 비경찰대 출신 간의 갈등 양상을 교묘히 이용해 경찰 조직을 갈라치기하려는 공작 냄새가 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상민 장관이 경찰국 신설에 반발하는 양상을 ‘쿠테타’에, 총경회의 참석자들을 ‘하나회’에 비유한 것에 대해서는 “경찰을 지휘하는 행안부 장관으로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군인은 적을 상대로 무기를 휴대하고 경찰은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필요 시에 무기를 휴대하는 것인데, 군인과 경찰을 동일 선상에 비교한다는 것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이유에서다.

황 의원은 경찰대 졸업생이 7급 공무원(경위)으로 자동 임용되는 것이 특혜라는 지적에는 “육해공군 사관학교도 졸업하면 소위로 임관하지 않느냐”며 “사관학교 졸업생에게 이등병으로 똑같이 출발하라고 하면 누가 사관학교를 가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찰대는 우수한 인력을 확보해서 경찰 조직의 코어 그룹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하며 “(이 장관의 언급한 경찰대 특혜는) 논리적으로도 상식으로도 안 맞는 얘기다. (이 장관이) 경찰에 대한 보복감정에 휩싸인 사람 같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sogl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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