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 돼지고기 온라인 경매로 낙찰 받는다..비대면에서 전면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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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나주 축산물 공판장(도매시장) 돼지고기 경매를 기존 대면 경매에서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고 밝혔다.
나주 축산물 도매시장에서는 도살한 돼지의 발목·머리·내장·피 등을 제거한 나머지 정육을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농식품부는 나주 축산물 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매시장 3곳에 돼지고기 지육 온라인 경매를 추가 도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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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농식품부, 나주 축산물 공판장 지육 돈육 전면 온라인 경매
차관보 "유통 혁신 첫걸음…비용 절감·물가 안정 효과 기대"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부터 나주 축산물 공판장(도매시장) 돼지고기 경매를 기존 대면 경매에서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전면 전환했다고 밝혔다.
축산물 도매시장은 전국에 14곳(돼지 12곳, 소 13곳)이 있다. 나주 축산물 도매시장에서는 도살한 돼지의 발목·머리·내장·피 등을 제거한 나머지 정육을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판매한다.
온라인 경매는 도매시장에서 돼지고기 지육 영상, 축산물 등급판정 결과, 정육률, 삼겹살 총량 등 상품성을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도매시장 구매자인 중도매인, 매매참가인이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경매에 참여해 낙찰 받는다.
농식품부는 나주 축산물 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도매시장 3곳에 돼지고기 지육 온라인 경매를 추가 도입한다. 내년까지 국내 축산물 도매시장의 절반 수준인 7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지육뿐 아니라 부분육도 시범적으로 온라인 경매방식을 도입해 수요자가 필요한 부위만 소량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보는 이날 온라인 경매 전면 도입과 함께 기념식과 온라인 경매시연, 온라인 경매 확산을 위한 농협 및 도매시장 관계자, 중도매인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축산업 관계자들은 축산물 온라인 경매의 성패는 중도매인, 매매참가인 등의 적극적인 참여에 달려 있다면서 제도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경매 수수료 지원 등을 요청했다.
박범수 차관보는 "오늘 온라인 경매 본격 시작으로 비대면 축산물 유통 혁신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앞으로 도매시장에서 온라인 경매와 부분육 거래가 확산되면 돼지고기의 경매 비중도 높아지고 부분육 수요자가 경매에 직접 참여함으로서 유통비용 절감과 물가안정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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