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논의.."비중 늘리고 실생활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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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교과 내 경제교과 비중을 확대하고, 복잡한 이론보다는 실생활 중심으로 내용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학교 내 경제교과의 역할과 비중이 적고 타 교과 대비 선택률이 낮다"고 진단하며 경제교과 비중 확대와 실생활 중심의 내용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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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학교 경제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회교과 내 경제교과 비중을 확대하고, 복잡한 이론보다는 실생활 중심으로 내용을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의견을 수렴했다.
최 차관은 "경제·사회 여건 변화에 따라 어릴 때부터 올바른 경제철학과 안목을 키우는 게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학교를 최고의 경제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경제교과 개편에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는 만큼, 이번 개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경제에 대한 청소년 관심 저하가 아닌 학교 경제교육 활성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경제' 과목은 이번 개편으로 일반선택 과목에서 진로선택 과목으로 전환되며, 실생활 중심 경제과목인 '금융과 경제생활' '인간과 경제활동'이 신설된다.
참석한 전문가들은 "학교 내 경제교과의 역할과 비중이 적고 타 교과 대비 선택률이 낮다"고 진단하며 경제교과 비중 확대와 실생활 중심의 내용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자기주도형 문제해결을 위해 단순한 지식 전달보다 디지털 교과서, 디벗 사업(서울교육청, 1인 1태블릿) 등과 연계한 온라인 콘텐츠 중심 프로젝트 기반 교육이 효과적이라고도 했다.
경제교육 교사 전문성 확보를 위해선 교사 인증제와 연계한 다양한 직무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사가 수업에 쓸 수 있는 맞춤형 교육자료 개발과 제공 필요성을 제안했다.
정규과정 외에 체험교육, 자유학년제 활동, 동아리 활동 등을 병행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경제교육 정책 병합성과 효율성을 국제수준에서 비교분석해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정부는 이같은 의견을 교육부와 협업해 정책에 반영하고 경제교육 관련 재정지원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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