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판매 증가·가격 인상에 2분기 깜짝 실적..순익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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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2분기 차량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02억달러(약 52조2198억원)로 지난해 2분기 268억달러에서 급증했다.
포드는 전세계적으로 100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 전년도 같은 기간 76만여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포드는 올해 원자재비가 4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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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분기 매출 50% 가까이 급증…감원 가능성 언급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가 2분기 차량 판매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포드의 올해 2분기 매출은 402억달러(약 52조2198억원)로 지난해 2분기 268억달러에서 급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68억달러를 크게 웃돈 것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억67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 가까이 늘었다.
존 롤러 포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우리는 억눌린 수요를 보고 있다"며 "딜러들이 생산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빨리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전세계적으로 100만대가 넘는 차량을 판매, 전년도 같은 기간 76만여대에 비해 크게 늘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2분기의 140만대 수준보다는 여전히 낮다.
포드는 차량 판매가 늘고 가격 또한 인상되며 매출이 거의 50%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동시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원자재 및 부품 비용도 상승했다. 포드는 올해 원자재비가 40억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존 롤러 CFO는 회사가 경기 침체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금이 풍부하고 재고가 적다"며 감원 가능성도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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