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안, 전체 직원 6% 정리해고.."비용 절감 차원"

기사내용 요약
차량 제조 인력 제외한 비제조부문서 감원

[서울=뉴시스]미국 일리노이 노멀시 리비안 공장 입구에 위치한 리비안 R1T (사진=AWS코리아 제공)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전체 직원 1만4000여명 가운데 6%를 정리해고할 방침이라고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R.J.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이번 조치는 리비안이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사업을 계속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스캐린지는 "지난 6개월 동안 전 세계는 기록적인 인플레이션에 도달하고, 금리가 급격히 상승하고, 상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극적으로 변화했다"며 "이 모든 것들이 세계 자본 시장을 긴축시키는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리비안은 일리노이주(州) 공장의 차량 제조 인력을 제외한 비제조부문에서 정리해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리비안은 이달 11일 정리해고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감원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