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혁신학교, 미래학교 한 유형으로 발전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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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도 교육감은 28일 "혁신학교를 앞으로 (제가 추진하려는)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이어서 발전시켜가겠다"면서 "앞으로 신규 혁신학교 공모를 받으려 한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학교를 바꾸자는 정신에서 출발한 혁신학교 취지에 100% 공감하지만, 현 집행부는 혁신학교를 넘어 미래학교가 학교를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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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서거석 전북도 교육감은 28일 "혁신학교를 앞으로 (제가 추진하려는) 미래학교의 한 유형으로 이어서 발전시켜가겠다"면서 "앞으로 신규 혁신학교 공모를 받으려 한다"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이날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학교를 바꾸자는 정신에서 출발한 혁신학교 취지에 100% 공감하지만, 현 집행부는 혁신학교를 넘어 미래학교가 학교를 새롭게 바꾸는 것이라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지난 22일 '혁신학교 공모를 중단한다'는 공문을 일선 학교에 보내자, 혁신학교 근무 교사들이 "교육감이 바뀌자 공모 방침을 뒤집었다"고 비판하고 나선 것에 대한 해명으로 풀이된다.
도교육청은 당초 김승환 전 교육감 재직 때인 지난 5월부터 2023학년도 혁신학교 공모 절차에 들어가 10월에 발표할 예정이었다.
다만, 서 교육감은 "많은 도민이 '무늬만 있는 혁신학교가 있다'고 하며, 혁신학교는 그동안 행정, 재정, 인사에서 특혜를 누렸지만 객관적 평가는 없었다"면서 "혁신학교에 대해 외부평가를 받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의회에서 부결된 '군산시 신역세권 공립유치원 설립 계획'에 대해서는 "내부는 물론 도의회와 충분한 상의가 부족해 발생한 일"이라면서 "법 규정에 의해 설립해야 하는 만큼 예정대로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사립유치원에 대한 학부모 부담금 지원 방침'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과 관련해서는 "유아 무상교육의 일환이며 제 선거 공약이기도 하다"며 "같은 도내 아이들인데 공립과 사립의 차별이 있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서 교육감은 "사립유치원의 학부모 부담금만을 없애는 것처럼 알려졌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공립은 진작 부담금이 없어졌고, 사립만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도내 사립학교는 2020년 3월에 에듀파인이라는 공식 회계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는 회계의 불투명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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