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NA 백신 개발 지원..식약처, 바이오헬스 산업 규제 혁신 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연일 강조했다.
규제를 유연화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해 혁신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정부가 발판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식약처는 지난 4월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했는데, 지원단이 혁신기술 제품에 대해 △사전상담 △임상 △허가심사 △국제 규제장벽 대응까지 밀착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바이오·디지털헬스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대책을 연일 강조했다. 규제를 유연화하고 기술 지원을 강화해 혁신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정부가 발판이 되겠다는 구상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 기반 첨단 제품 특성에 맞게 임상·허가 등 규제를 완화하고 금지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하는 네거티브 제도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환자용 식품인 메디푸드 유형을 장 질환과 신장 질환, 당뇨 등 13종에서 고혈압과 간 질환 등 5종을 추가해 총 18종으로 늘릴 계획이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규제 지원 조직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그동안은 식약처의 인허가 이후에는 민간 기업이 알아서 글로벌 시장에 진입해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식약처가 각국의 규제를 분석하고 인허가 이후의 핵심 전략을 제시하는 등 어떻게 시장에 진입하는 게 효과적일지를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4월 제품화전략지원단을 출범했는데, 지원단이 혁신기술 제품에 대해 △사전상담 △임상 △허가심사 △국제 규제장벽 대응까지 밀착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우수규제기관(WLA) 등재도 추진한다. WLA는 WHO가 의약품 규제기관의 규제 역량과 수행 능력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르면 오는 12월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가 WLA 등재될지 WHO의 평가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단순 절차적 규제는 전면 재검토하고,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은 ‘선(先) 허용, 후(後) 규제’ 원칙에 따라 민간의 자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기업의 입장을 검증하는 ‘규제 해소 3심제’를 도입한다. 사업부서와 규제입증위원회, 규제혁신점검회의로 이어지는 절차를 통해 현장의 입장을 검증하고 규제를 완화할지 결정하겠다는 것이다.
오 처장은 “새로운 개념의 제품을 포용하지 못하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혁신하고 규제지원을 함으로써 산업의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男 칼부림에 1살 지능된 아내”…현장 떠난 경찰은 “내가 찔렸어야 했나” [사건 속으로]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이 나이에 부끄럽지만” 중년 배우, 언론에 편지…내용 보니 ‘뭉클’
- “39만원으로 결혼해요”…건배는 콜라·식사는 햄버거?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식대 8만원이래서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뭐가 잘못됐나요?” [일상톡톡 플러스]
- “북한과 전쟁 나면 참전하겠습니까?”…국민 대답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