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분기 109억원 적자..중국 봉쇄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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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올 2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8일 실적 공시에서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조2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46억원에서 이번 분기에는 -10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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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분기 그룹 매출 21.3% 감소한 1조264억원...109억원 영업손실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중국 주요 도시 봉쇄 여파로 올 2분기에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8일 실적 공시에서 올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3% 감소한 1조264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046억원에서 이번 분기에는 -10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올 2분기 예상치 못한 영업손실로 그룹 전체의 상반기 실적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2조289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9% 줄어든 1603억원을 보였다.
이번 2분기 영업손실은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부진한 영향이 크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인 설화수, 마몽드, 라네즈 등을 운영하는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6% 하락한 945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912억원에서 마이너스 195억원을 올리며 적자로 전환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해 전반적으로 상반기 실적까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2분기 국내 사업은 전년 대비 15.4% 감소한 6278억원 매출을 거뒀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를 이어갔지만 중국 봉쇄로 인한 면세 채널 부진으로 그룹 전체 실적은 감소했다.
올 2분기 해외 사업도 중국 봉쇄로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아시아 지역에서 부진하며, 전년 동기 대비 33.2% 하락한 2972억원 매출에 그쳤다.
다만 이 와중에 북미와 유럽 매출의 성장은 눈에 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라네즈와 설화수가 브랜드 파워를 확대한 북미 시장에서는 매출이 66% 증가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럽에서는 라네즈가 세포라 및 e커머스 채널에서 판매 호조를 보이고, 구딸 파리의 내수 매출이 성장세를 회복하며 전체 매출이 15% 늘었다.
주요 자회사들은 온라인 채널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의 흐름을 보였다.
에뛰드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3.2% 증가한 271억원,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에스쁘아와 아모스프로페셔녈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고르게 성장했다.
다만 이니스프리는 온라인 채널 성장에도 불구, 면세 채널 부진으로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18.1% 감소한 720억원, 영업이익은 3.6% 줄어든 5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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