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사이버안보부, 우크라와 협력각서 체결.."데이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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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이버안보 기관과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훈련을 함께 진행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CISA와 우크라이나 특수통신정보보호국(SSSCIP) 간 협력각서 체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이버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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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국토안보부(DHS) 산하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이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이버안보 기관과 더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훈련을 함께 진행하는 등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CISA와 우크라이나 특수통신정보보호국(SSSCIP) 간 협력각서 체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사이버전이 확대되는 가운데 체결됐다. 러시아는 과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사이버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모두 공격한 디지털 영역의 침략자다.
협력각서에는 사이버 사고가 발생했을 때 정보를 공유하고 두 기관 간에 중요한 인프라에 관한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경로를 만드는 내용이 담겼다.
젠 이스털리 CISA 국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와 협정에 서명하게 돼 믿을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털리 국장은 "전례 없는 러시아의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국가를 보호하려는 우크라이나인들의 영웅적인 행위에 박수를 보낸다"며 "전쟁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회복력과 용기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이스털리 국장은 "사이버 위협은 국경과 바다를 넘나들기 때문에 우리는 SSSCIP와 관계 구축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글로벌 복원력을 공동으로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명식에 참석한 올렉산드르 포티 SSSCIP 부국장은 "새로운 협정은 양국간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사이버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우크라이나가 사이버 영역을 지킬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미 국가안보국(NSA) 국장을 겸하는 폴 나카소네 사이버사령관은 지난달 미국의 사이버팀들이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일련의 작전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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