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軍, 헤르손서 역공 탄력..러軍 매우 취약해보여"-英 국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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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역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은 북쪽 인훌레츠강에 교두보를 세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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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러시아가 장악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인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이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에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역공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들은 북쪽 인훌레츠강에 교두보를 세웠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은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해 드니프로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중 최소 세 개를 파괴했다"며 "이 중 안토니프스키 교랑은 지난주에 이어 27일에도 공격을 받았고 현재는 사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드니프로 강 서안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군은 매우 취약해 보인다"며 "만일 러시아가 정치적으로 가장 중요한 지역으로 꼽히는 헤르손시를 빼앗길 경우 '특별 군사작전'을 성공으로 묘사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군은 지난 4월 드네프르 강이 흑해와 만나는 곳에 위치한 헤르손 도시를 점령했다. 헤르손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 지역인 루한스크, 도네츠크와 크림반도 간 육로를 연결시켜줄 수 있기에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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