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공항시대 활짝..경주시, 관광객 2000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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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는 28일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포항공항은 민간항공이 취항하는 경북의 유일한 공항이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고 KTX 서울~포항 노선 개통과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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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는 28일 포항경주공항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경주시 등에 따르면 포항공항은 민간항공이 취항하는 경북의 유일한 공항이지만 코로나19 사태 확산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고 KTX 서울~포항 노선 개통과 신경주역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따라 경주시는 항공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기업·물류 유치 등 4차 산업시대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경북도, 포항시와 손잡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포항공항의 명칭 변경을 추진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9월 공항명칭 관리지침을 개정, 경주와 포항 시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한국공항공사 심의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난 2월 포항경주공항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공항명칭 변경 이후 지난 3월부터 하루 2편인 서울~포항 노선이 4편으로 늘었고 공항과 경주보문단지 등을 연결하는 공항 직행버스가 하루 3회 운행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포항경주공항 손실 보전을 위해 연간 2억원을 부담한다"며 "관광경기 활성화를 위해 여행사를 통한 다양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수학여행과 단체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2000만 관광객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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