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울한 경기' 광주·전남 7월 제조업 경기..올해 들어 최악

송형일 2022. 7. 28.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와 전남지역 7월 제조업 경기가 올해 들어 가장 낮게 조사되는 등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과 비교해 4포인트 떨어졌다.

제조업 매출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생산BSI는 79로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 달 업황전망BSI는 79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7월 제조업 경기가 올해 들어 가장 낮게 조사되는 등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제조업 [연합뉴스TV 제공]

28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발표한 7월 광주전남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70으로 전월과 비교해 4포인트 떨어졌다. 다음 달 전망BSI도 69로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제조업 업황BSI 80과 비교하면 10포인트 더 낮다. 그만큼 경기 전망을 더 어둡게 본다는 의미다.

업황 BSI는 경기가 좋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에서 나쁘다고 응답한 업체 비율을 뺀 뒤 100을 더한 값이다.

기준치(100) 이상이면 긍정 응답 업체 수가 부정 응답 업체 수보다 많고, 이하는 그 반대다.

코로나19 충격이 본격화한 2020년 5월 43으로 바닥을 찍었던 경기지수는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말 78로 마감했다.

이후 70대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수 70에 겨우 턱걸이를 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제조업 매출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5포인트, 생산BSI는 79로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 애로 사항은 원자재 가격상승(42.6%), 불확실한 경제상황(14.5%), 인력난 및 인건비 상승(1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 업황BSI는 78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다음 달 업황전망BSI는 79로 전월 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조사는 지역 내 종사자 수 5인 이상 제조와 비제조업체 585곳을 대상으로 지난 6일부터 21일까지 이뤄졌다.

nicepe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