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보급로 끊어라 ..우크라, 헤르손 다리 집중 포격(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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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후방 보급로 차단을 겨냥해 헤르손으로 연결되는 핵심 교량을 폭격했다.
27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9일과 20일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해 안토니우스키 다리를 타격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도 추가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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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광원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후방 보급로 차단을 겨냥해 헤르손으로 연결되는 핵심 교량을 폭격했다.
27일(현지시간) CNN, 뉴욕타임스(NYT),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19일과 20일 미국이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을 이용해 안토니우스키 다리를 타격한 데 이어 지난 26일에도 추가 공격한 정황이 포착됐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정례 화상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타격을 이어가고 있는 헤르손 지역의 안토니우스키 핵심 교량을 언급하며 "우리는 점령자들이 우리 땅에서 어떠한 물류 기회도 갖지 못하도록 모든 것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토니우스키 다리는 크름반도와 남부 헤르손주(州)를 연결하는 2개의 다리를 의미한다. 크름반도에서 헤르손 사이에 흐르는 드니프로 강을 연결하는 다리다.
안토니우스키 다리는 자동차들이 지나는 일반 교량과 철도 전용 교량 2곳이 5㎞ 간격으로 나란히 배치돼 있다. 그 외에는 동쪽으로 50㎞ 떨어진 곳의 노바카호우카 댐 위의 교량까지 총 3개의 다리가 있다.
우크라이나 군이 헤르손을 점령한 러시아 군의 영토를 탈환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거쳐야 한다. 반대로 러시아 군 입장에서는 크름반도에서 헤르손으로 물자를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교통 요충지다. 양측 모두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1.5km의 안토니우스키 다리는 지난 주 집중공격으로 트럭 통행이 금지됐다. 러시아군은 핵심 보급로에 타격을 입어 작전에 차질을 빚게 됐다.
CNN에 따르면 나탈리아 휴메니우크 우크라니아 남부작전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현지 TV 인터뷰에서 "(26일) 안토니우스키 다리에 타격이 있었고, 정확했다"며 "우리는 적에게 매우 중요한 전략적 물류와 운송을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를 통해 안토니우스키 다리 공격에 관해 "드니프로 강 위의 다리에 대한 우크라이나 군의 성공적인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군은 딜레마에 빠졌을 것"이라며 "후퇴하거나, 전멸하거나 선택은 그들의 몫"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gh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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