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맥도날드, 14년 만에 치즈버거 가격 20% 인상

이종희 2022. 7. 28.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맥도날드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대표 메뉴인 치즈버거 가격을 14년 만에 20% 인상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맥도날드는 99펜스(약 1580원)였던 치즈버거 가격을 1.19파운드(약 1880원)로 20% 인상했다.

영국 맥도날드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고 있는 아침 식사류와 커피, 맥너겟, 맥플러리 등 일부 품목도 10~20펜스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커피, 맥너겟 등 일부 품목도 10~20펜스 인상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지난 6월10일 오전 서울 시내의 맥도날드가 보이고 있다. 2022.06.10.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영국 맥도날드가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대표 메뉴인 치즈버거 가격을 14년 만에 20% 인상했다.

27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영국 맥도날드는 99펜스(약 1580원)였던 치즈버거 가격을 1.19파운드(약 1880원)로 20% 인상했다.

앨리스터 매크로 맥도날드 영국·아일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식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데 전념하고 있지만 비용 압박은 '어려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고 말했다.

영국 맥도날드는 인플레이션 영향을 받고 있는 아침 식사류와 커피, 맥너겟, 맥플러리 등 일부 품목도 10~20펜스 가격을 인상할 방침이다.

영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9.4% 상승하면서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유, 버터, 계란 등 주요 품목의 가격이 오르면서 식료품 가격 상승률이 9.8%로 치솟았다.

기업들은 물가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에 직면하고 있다. 영국 맥도날드에 앞서 난도스와 KFC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가금류 가격이 오르면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2paper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