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저압부 북상 중..충북 주말 찜통더위 기승

조성현 2022. 7. 28. 14: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충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10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8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310㎞ 해상을 거쳐 내달 1일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약해지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미국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달한 열대저압부가 곧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충북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10호 열대저압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괌 북서쪽 약 87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3㎞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1002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15m다.

이 열대저압부는 곧 5호 태풍 '송다(SONGDA)'로 발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송다는 베트남에 있는 강 이름이다.

중심에 태풍처럼 눈은 아직 없고, 열대저압부가 체계적이고 조직화한 상태는 아니지만, 앞으로 해수면 온도가 29~30도인 고수온 바다를 지나면서 태풍으로 발달할 수 있다.

이 열대저압부는 오는 30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서남서쪽 310㎞ 해상을 거쳐 내달 1일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으로 이동하면서 점점 약해지겠다.

우리나라에는 30~31일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충북지역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30일 오전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0~34도로 예상된다.

일부 시·군은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올라 도내 전역에 발효 중인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할 수도 있겠다.

밤사이 최저기온은 25도 이상을 기록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열대저압부의 이동경로에 따라 예보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