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피] "김혜경 법인카드 참고인 사망, 아직 소환 안 된 핵심 인물의 지인 外"

이은지 2022. 7. 2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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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3:00~14:00)

■ 진행 : 김우성 앵커

■ 방송일 : 2022년 7월 28일 (목요일)

■ 대담 : 이우영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앤피] "김혜경 법인카드 참고인 사망, 아직 소환 안 된 핵심 인물의 지인 外"

◇ 김우성 앵커(이하 김우성)> 이슈&피플. 네가지 있는 뉴스. 이슈 4가지를 선정해서 소개해드리는 코넌데요. 뱃사공 아나운서 이우영 아나운서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우영 아나운서(이하 이우영)> 네 안녕하세요.

◇ 김우성> 첫 번째 소식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그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입니다.

◆ 이우영> 어제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된 40대 A씨가 전날 낮 12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합니다. A씨는 연락이 닿지 않아 이상함을 느낀 지인의 신고로 발견됐는데요.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 등을 발견하지 못해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 무게를 두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이이라고 합니다.

◇ 김우성> A씨는 김씨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 지인으로 최근 한 차례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

◆ 이우영>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최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나 핵심 참고인은 아니었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인물도 아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비춰볼 때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김우성> 이 의원 배우자인 김씨는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하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 이우영> 해당 의혹은 경기도청 비서실 7급 공무원 B씨의 제보로 시작됐죠. B씨는 자신이 도청에서 근무하던 지난해 4~10월 김씨 최측근이자 경기도청 전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던 배씨의 지시를 받고 수원과 성남 소재 식당에서 경기도청 명의의 법인카드로 음식을 결제한 뒤 김씨에게 배달했다고 주장했는데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씨에 대한 경찰의 소환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에 숨진 A씨가 바로 이 배씨의 지인으로 알려졌습니다.

◇ 김우성> 이 의원과 연관된 의혹으로 사망한 네 번째 사람인데요. 앞서 올해 1월 11일에는 이 의원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모씨가 서울 양천구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었습니다.

◆ 이우영> 이씨는 2018년 이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수사를 받던 당시 사건을 맡은 검사 출신 이모 변호사가 수임료 명목으로 현금 3억 원과 3년 후 팔 수 있는 상장사 주식 20여억원을 대가로 받았다고 제보한 인물인데요. 이 씨는 증거가 담긴 녹취록을 갖고 있다고 했죠. 국과수는 이 씨 부검을 실시한 후 '대동맥 박리 및 파열 추정'으로 소견을 냈으나 유가족은 질병사망설을 부인했습니다.

◇ 김우성>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이 의원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성남도시개발공사 고위직 2명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했습니다.

◆ 이우영>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은 지난해 12월 10일 가족들에게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고, 고양시 일산서구 한 아파트단지 화단에서 발견됐죠. 유 전 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남욱씨와 정영학씨로부터 약 2억원의 뒷돈을 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어서 유 전 본부장이 사망한 지 2주도 되지 않은 21일에는 김문기 개발1처장이 숨진 채 발견됐는데요. 김 처장은 화천대유가 막대한 이익을 거둘 수 있도록 '초과이익 환수' 조항을 삭제하는 과정에서 의사결정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함께 화천대유가 참여한 컨소시엄 '성남의뜰'이 대장동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대장동 개발에 깊숙이 관여한 인물입니다.

◇ 김우성>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8·28 전당대회 예비경선(컷오프)을 치른릅니다.

◆ 이우영> 민주당은 28일 예비경선에서 대표 예비후보 8명 중 3명을, 최고위원 예비후보 17명 중 8명을 추리는데요. 대표 예비경선은 일반국민 여론조사 30%, 중앙위원 투표 70%를, 최고위원 예비경선은 중앙위원 투표 100%를 반영합니다. 중앙위원은 국회의원, 원외 지역위원장, 지방자치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상임고문 등 383명으로 구성되는데요. 이재명 의원 대세론 속에서 나머지 본선행 자리 두 석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 김우성> 두 번째 소식.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물가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 이우영> 연준은 26, 27일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참석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75%퍼센트 올리기로 결정해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1.50~1.75%에서 2.25~2.50%로 뛰었는데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소비 부문과 주택시장에 경기 둔화 조짐이 있는 것은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실업률은 너무 낮고, 인플레이션은 너무 높다"며 금리 인상 결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이 41년 만에 최대치인 9.1%를 기록해 일각에선 1%포인트를 높이는 '울트라스텝'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시장의 전망대로 0.75%포인트로 안착하면서 예상보다 큰 충격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 김우성>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오는 9월에도 자이언트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고요.

◆ 이우영>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 9월 회의에서 이례적인 큰 폭의 금리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은 지금부터 그때까지 나오는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향후 물가 및 고용 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9월 FOMC 정례회의가 두 달이나 남은 시점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의 여지를 남긴 것이지만, 시장은 곧바로 이어진 파월 의장의 비둘기(통화 완화 선호)적 발언에 더 주목했는데요.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 스탠스가 더욱 긴축적인 방향으로 가면서 나중에는 금리인상의 속도를 늦추는 게 적절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우성> 미국이 올해만 네 번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며 한미 금리 역전이 확실시 됐습니다.

◆ 이우영> 이달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해 한국 기준금리가 2.25%로 올랐음에도 미국 금리가 더 높아진 건데요. 이에 따라 다음달 예정된 한국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 김우성> 문제는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가는 만큼 국내 투자 자금이 대거 유출될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 이우영>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유출은 물론 무역적자 등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우려하고 있는데요. 원화 가치가 떨어져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면 수입 물가는 더 오르고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한은은 고물가를 방어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추가 인상하게 되면 이는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겁니다.

◇ 김우성> 하지만 정부와 한국은행은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돼도 외국인 자본이 대거 빠져나갈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이우영>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3일 사상 첫 빅스텝을 단행한 이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감내 가능한 금리 역전 폭은 어느정도 수준이냐는 질문에 "미국의 물가 상승률은 우리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고 미국의 경기는 아직까진 비교적 잘 버티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그렇다면 금리가 역전될 텐데 역전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고 보지 않는다. 신흥국에 미치는 파급 효과, 외환시장 자본유출 여부 등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한미 정책금리 역전으로 일각에서 외국인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나 과거 세 차례 역전현상 때 국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오히려 순유입을 유지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세 번째 소식입니다. 한국 축구가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 3차전에서 숙적 일본에 완패했습니다.

◆ 이우영>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어제 오후 7시20분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 대회 남자부 최종 3차전에서 후반에 내리 3골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했는데요. 도요타 참사'였다고 해도 부족하지 않을 무기력한 완패였습니다.

한일전에서 한국이 3골차 이상으로 패한 건 1974년 9월 도쿄에서 열린 정기전(1-4 패), 2011년 8월 삿포로에서 열린 평가전(0-3 패), 2021년 요코하마 평가전(0-3 패) 이후 네 번째라고 합니다.

◇ 김우성> 경기 이야기를 한 번 해보겠습니다. 0:3이라는 결과 이외에도 내용면에서도 완패였다고요.

◆ 이우영> 맞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90분간 유효슈팅을 한 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는데요. 유일하게 앞서는 수치는 점유율이었으나 크게 의미가 있지는 않았습니다. 패스정확도와 슛팅 개수부터 완전히 밀렸고, 파울도 일본이 2배가 더 많았는데요. 사실 그동안 일본이 조금 더 예쁘게 볼을 차고, 우리 대표팀이 조금 더 강하게 압박하고 거친 플레이를 하는 플레이였는데. 어제는 압박의 레벨도 거친 플레이도 모두 밀렸습니다.

◇ 김우성> 앞서도 말씀해주셨지만, 지난해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0-3으로 완패했던 벤투호는 설욕을 노렸지만 다시 한 번 같은 스코어로 고개를 숙인겁니다.

◆ 이우영> 이로써 역대 일본과 상대전적은 42승23무16패가 되면서, 여전히 앞서지만 2000년대 이후를 따지면 6승7무6패로 팽팽합니다. 문제는 최근 흐름이 심상치않다는 건데요. 지난 6월에는 16세 이하(U-16)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대표팀이 나란히 일본에 0대3으로 졌습니다. 특히 황선홍 감독이 이끈 U-23 대표팀 패배는 더 충격이었던게, 한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에서 탈락한 것음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 김우성> 우리 대표팀이 1군이 아니긴 했잖아요.

◆ 이우영>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주간에 열리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황의조(보르도) 등 유럽파가 출전하지 못했고요. 공격을 풀어주던 황인범 선수도 그리스 올림피아코스 이적 문제로 중국과 1차전만 뛰고 떠났죠. 하지만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겠죠. 우리와 마찬가지로 전체 명단 중에 오로지 한 선수만 해외파였고, 이 선수의 이적도 얼마 전에 확정이 된 상황인겁니다. 게다가 흔히 말하는 1군으로 봤을 때도 유럽파의 비중은 일본이 더 높은 편입니다.

◇ 김우성> 경기 후 벤투 감독의 인터뷰도 논란이 됐습니다.

◆ 이우영> 벤투 감독은 어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일본 기자가 "3년 동안 한국과 일본의 축구 성장"을 묻자 "아시아에서 축구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다. 비교는 올바르지 않다. 다른 팀과 비교를 하는 건 좋은 게 아니다. 아시아에서 비교만 한다는 건 위험하다. 환경, 상황, 훈련 방식, 리그가 다르다. 경쟁 방식도 마찬가지다. 한일 두 나라를 단순히 비교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 김우성> 벤투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한 인터뷰도 화제가 됐습니다.

◆ 이우영> 벤투 감독은 한일전을 앞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선수들을 평가할 때, 팀으로 보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런 부분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 김우성> 월드컵 앞두고 걱정이 되긴 사실입니다. 그래도 희망찬 소식도 하나 전해졌습니다. 김민재 선수가 이탈리아 명문팀 나폴리로 이적했다고요.

◆ 이우영>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축구팀 나폴리가 "괴물은 푸른색"이라는 소개와 함께 김민재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나폴리 구단은 어제 김민재가 구단 회장과 계약서에 사인하는 영상과 함께 영입을 공식 발표한건데요. 추정이지만 계약 기간 5년에 연봉은 33억 원으로 알려졌고, 이적료는 2천만 유로, 우리 돈 260억 원으로 손흥민에 이어 한국 선수 2번째 최고액이라고 합니다. 나폴리가 지난 시즌 리그 3위로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 김민재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도 설 수 있게 됐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나폴리 구단을 트위터를 통해 김민재 선수의 선수단 신고식 영상을 공개했는데요. 영상에서 김민재 선수가 강남스타일 춤을 췄습니다.

◇ 김우성> 마지막 소식입니다. 스타벅스 많이들 가실텐데요. 스타벅스가 여름철 행사제품으로 나눠준 가방에서 발암성 물질이 검출됐다는 폭로성 글이 인터넷에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이우영> 스타벅스가 여름철 한정판으로 내놓은 서머 캐리백에서 문제가 발생한건데요. 저도 이미 하나 받았습니다. YTN이 이 가방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제보를 받고 한 연구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갑자기 이 기관에서 시험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YTN이 검사를 의뢰한 직후, 연구기관 직원이라고 밝힌 사람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스타벅스 가방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글을 올려 파장이 커졌던 겁니다. 포름알데히드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 김우성> 스타벅스는 이런 정황을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이우영>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제기되자 이달 초 가방 제조사에 성분 검사를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가방 제조사는 국가공인시험기관 여러 곳에 검사를 의뢰했는데 제품 일부에서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 사실을 스타벅스에 알렸습니다. 이벤트 기간이었는데도 스타벅스는 이 사실을 알리거나 가방 지급을 중단하지 않고 이벤트를 계속해서 진행한거죠.

◇ 김우성> 인터넷에서 논란이 불거진 이후에야 원하는 사람에 한해 무료 음료 쿠폰 3장을 바꿔주겠다는 조치에 나섰습니다.

◆ 이우영> 스타벅스는 다음달까지 해당 증정품을 가져가면 음료 무료 쿠폰 3장과 바꿔주고 있는데요. 유해물질이 검출됐단 소비자 후기가 잇따르자 증정품 교환에 나선 겁니다. 소비자들은 음료 17잔을 마셔야 받을 수 있는 증정품을 음료 3잔과 바꿔준다며 이 역시 불만입니다.

◇ 김우성> 게다가 스타벅스 측은 이벤트 시작 전에 가방에 대한 성분 검사 결과를 제대로 살피지 않은 것으로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 이우영> 가방 제조사는 이벤트 시작 전인 지난 4월 중국 상하이에서 물건을 만들어 납품했는데, 이때 성분 검사 결과가 스타벅스 측에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가방에 적용되는 포름알데히드 허용 수치가 정해진 게 없어 검출 사실을 알고도 회수하는 데 시간이 소요됐다고 해명했습니다.

◇ 김우성>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늘 공식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라고요.

◆ 이우영> 아직 입장을 정리 중이라 정확한 입장 발표 시간은 정해지진 않았다고 하는데요. 별도의 기자회견 등은 열리지 않고 취재진에게 서면으로 공식 입장을 배포할 예정입니다. 스타벅스 측은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 표명과 함께 대응 방안 그리고 특히 문제가 된 가방의 포름알데히드 측정 실험 결과도 함께 공개할 계획입니다.

◇ 김우성> 지금까지 이우영 아나운서였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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