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잉원, 일본의원 대표단 접견.."인태지역 평화 함께 수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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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28일 자국을 방문한 일본 전직 방위상 등으로 구성된 일본 초당파 중의원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만국제방송(RTI)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일본 중의원 방문단 일행, 이른바 '일본안보보장사고의원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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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일본 중의원 대표단 4명, 27~30일 대만 방문
전직 방위상 두명 포함…안보의제 초점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대만 차이잉원 총통이 28일 자국을 방문한 일본 전직 방위상 등으로 구성된 일본 초당파 중의원 대표단을 접견했다.
대만국제방송(RTI) 등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일본 중의원 방문단 일행, 이른바 ‘일본안보보장사고의원회’ 대표단을 접견했다.
일본 대표단은 4명으로 구성됐고, 일본 방위상을 지낸 바 있는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의원과 하마다 야스카즈(濱田靖一) 의원이 공동 단장을 맡고 있다.
당초 7명의 의원이 대만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대표단이 4명으로 줄었다.
대표단은 전날 대만에 도착했고, 30일까지 4일 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회담에서 차이 총통은 지난 8일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혔다.
차이 총통은 “아베 전 총리의 별세는 매우 가슴아픈 일”이라면서 “그는 대만의 영원한 친구”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일본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등 여러 국제적 장소에서 대만해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해 왔다”면서 “대만에 대한 일본의 지지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차이 총통은 “대만은 제1열도선(일본 오키나와-대만-필리핀-믈라카 해협을 잇는 도련선)에서 매우 중요한 방어선”이라면서 “우리는 일본 등 민주주의 파트너들과 함께 협력을 강화하고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공동 수호하려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안보 의제 이외 대만과 일본은 다양한 영역에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다”면서 “대만은 향후 일본과 더 밀접히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대만 방문 기간 대표단은 행정원, 입법원(국회해당), 국방부 및 관련 연구소 등을 방문해 안보 보장과관련해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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