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원 "공천학살 불안하지 않나..난 공천권 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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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당대표 공천권 내려놓기는 우리 당이 추구하는 권력독점을 해체하고 권력을 분산시켜왔던 민주주의 길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당대표가 임명하는 중앙당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을 중앙위원회가 인준하도록 바꾸겠다"며 "사실상 당대표 1인이 행사하던 공천권을 중앙위원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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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셀럽 영입 지양…윤리심판원 100% 외부인사" 약속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기자 =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8일 "당대표 공천권 내려놓기는 우리 당이 추구하는 권력독점을 해체하고 권력을 분산시켜왔던 민주주의 길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친문 97주자인 강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예비경선(컷오프)에서 정견발표를 통해 "전당대회마다 계파 갈등과 줄 세우기가 반복돼 혹시 다음 총선에 공천 학살을 당할까 불안하기도 하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강 후보는 "당대표가 임명하는 중앙당 공관위원장과 공관위원을 중앙위원회가 인준하도록 바꾸겠다"며 "사실상 당대표 1인이 행사하던 공천권을 중앙위원 여러분께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셀럽 인사 영입을 지양하겠다"며 "어려운 지역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는 원외 위원장과 지방자치 시대에 생활 정치의 모범을 만든 기초단체장,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을 적극 등용해 뿌리부터 튼튼한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당대표가 되면 가장 먼저 윤리심판원을 100% 외부 인사로 구성하겠다"며 "도덕성 회복과 온정주의 타파에 전력하겠다. 국민의 눈높이로 국민께서 성 비위와 부정부패, 부동산 투기를 심판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친문도, 친명도, 586도 뛰어넘겠다"며 "통합과 혁신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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