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이상민 장관 '경찰대 발언', 노골적인 경찰 갈라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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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경찰대 발언으로 노골적인 경찰 갈라치기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경찰국 신설 반대 청원이 하루만에 37만명 넘어섰다. 국민이 엄중히 경고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독선과 오만의 행보를 멈추고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 민주당은 위법적인 시행령 통치를 바로잡고 이상민 장관의 책임도 반드시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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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향해 "경찰대 발언으로 노골적인 경찰 갈라치기를 한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당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장관은 이달 26일 "경찰대 출신만 졸업 후 경위로 임용되는 제도가 불공정하다"고 밝히며 경찰대 개혁을 예고한 바 있다. 정치권에선 지난 23일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여한 190여명의 총경급 경찰관 상당수가 경찰대 출신이란 점과 무관하지 않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이 장관이 14만명의 경찰 회의 철회 소식에 '우리' 일을 정치 이슈화하지 말고 내부 지혜와 역량을 모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다"며 "경찰을 쿠데타 세력으로 매도한 장본인이 갑자기 '우리'라니 어안이 벙벙하다. 제일 앞장서서 정쟁화를 주도한 것이 이 장관"이라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를 향해서도 "전국 경찰서장 회의와 유사한 회의를 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한다"며 "복무규정 준수사항도 졸속 개정해 단체행동을 원천 봉쇄하는 것은 물론 내부망,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터뷰 등 기본적 표현의 자유마저 금지한다. 의견수렴을 한다면서 경찰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경찰국 신설 반대 청원이 하루만에 37만명 넘어섰다. 국민이 엄중히 경고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이제라도 독선과 오만의 행보를 멈추고 국민께 사과하길 바란다. 민주당은 위법적인 시행령 통치를 바로잡고 이상민 장관의 책임도 반드시 물을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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