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신분증 시대' 열렸다..전국 어디서나 운전면허증 발급 가능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서울 강서구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창구가 운영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서울서부와 대전지역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전국으로 확대해 간다. 2022.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현 인턴 기자 = 28일부터 운전면허증을 모바일로 전국 어디서나 발급 받을 수 있게 됐다.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오늘 서울 강서구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 발급 개통식을 개최했다.

모바일 운전 면허증은 휴대폰으로 발급받는 운전 면허증으로 실물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는다. 발급은 전국 모든 운전면허시험장 27곳과 경찰서 258곳에서 가능하며 최초 발급 시 운전면허 시험장이나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대면 신원 확인을 거치야 하며 즉시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발급된다.

QR코드를 이용한 발급도 가능하다. 운전면허 시험장을 방문해 창구에 설치된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으로 촬영하고 1000원의 비용을 내면 신속한 발급이 가능하다.

발급된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공공기관, 공항, 렌터카·차량공유 업체, 병원, 숙박시설, 선거, 여객터미널, 은행, 주류 판매점, 편의점과 온라인 상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면허 정지·취소의 경우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화면에 뜨지 않고 자동 폐기되기 때문에 신규 면허를 취득한 뒤 발급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내년에도 앱을 통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이어 신분증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 발급은 본격적인 모바일 신분증 시대의 개막과 디지털플랫폼정부로의 전환을 알리는 계기"라며 이어 "플라스틱 신분증을 휴대해야 하는 국민 불편 해소를 넘어 민간과 함께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창출하고 비대면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행정안전부는 서울서부와 대전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전국으로 확대해 간다. 사진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발급 받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2022.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서 발급받은 면허증을 보여주고 있다. 2022.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서 면허증을 발급받고 있다. 2022.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8일 오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면허증 개통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2.07.28.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오른쪽),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출범준비단 단장(왼쪽),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이용한 금융 서비스 이용을 시연하고 있다. 2022.07.28. kg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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