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첫 수출' 폴란드에서 에어쇼 펼친 블랙이글스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Black Eagles)가 폴란드 하늘에 태극문양을 수 놓았다. 폴란드 뎅블린 공군 기지 상공에서 에어쇼를 펼친 것이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기술로 만든 초음속 항공기 T-50B로 구성돼 있다. 이 항공기에 무장을 한 것이 국산 경전투기 FA-50이다.

에어쇼가 있던 이날(7월 27일) 오전 폴란드 국방부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FA-50 48대를 수출하기로 기본 계약을 맺었다.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 역시 K2 전차와 K9 자주포 수출 기본계약을 폴란드와 맺었다. 최종 계약까지 이뤄진다면 역대 최대 규모의 한국 방산 수출이 될 전망이다.

국내 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획됐던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결국 수출 계약을 축하하는 자리가 됐다.

/ 바르샤바(폴란드) 국방부 공동취재단

(영상편집 : 박수연)

최영윤 기자 (freeyaw@kbs.co.kr)